(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종영까지 불과 2회(PCM 기준 4회)만을 남겨둔 ‘동백꽃 필 무렵’의 스틸컷이 화제다.
최근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자들의 아쉽고도 애타는 마음을 달래줄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먼저 이번 작품을 통해 ‘동블리’라는 닉네임을 추가한 공효진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맑은 웃음에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는다. 제대로 알면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동백 역에 공효진이 적격임을 알려준다는 반응이다.
일명 ‘댕댕미’ 넘치는 미소로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는 강하늘도 눈에 띈다. 그는 옹산의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촌므파탈’의 매력을 완벽하게 발산했다. 브라운관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바다. 강하늘의 완벽하게 촌스럽지만 완벽하게 섹시한 매력은 황용식에 100% 녹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할 나위 없이 충족시켰다.
치열하게 사랑스러운 공효진과 강하늘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시종일관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스스럼없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팔을 걷어 주는 다정한 모습에 배우들 간의 호흡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비주얼 케미도, 연기 케미도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는 필구(김강훈)에게 그늘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백(공효진)이 그 이유가 용식(강하늘)과 ‘결혼’하려는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용식에게 눈물로 헤어짐을 고했다. 지난 9주간 설렘 폭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놓았던 이들 커플의 엔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아 현장은 매번 웃음으로 가득했다”라며, “앞으로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방송에서 동백 용식 커플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는데, 이들에게 봄날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