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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희극인 김정렬 “숭구리당당은 사람처럼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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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정렬이 출연했다. ‘웃긴 남자지만 우스운 남자는 아니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정렬은 대한민국의 희극인이자 방송인이다. 1961년 1월 15일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MBC 공채 1기로 데뷔하여 1980년대 MBC 코미디프로의 선발 라인업 중 한 명이었다. 웃으면 복이와요와 청춘만만세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특히 이경규, 조정현, 김창준, 김보화 등과 함께 한 연극무대식 스탠딩 개그가 인기를 끌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특히 이경규와는 공채 동기이며 나이까지 동갑이라 김정렬에게는 최고의 절친이었다. 실제로 젊은 시절에는 이경규가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에서 '자기가 잡은 잉어를 당시 김정렬 부인이 임신 중이라서 몸보신하라고 김정렬에게 선물했다'고 말할 정도로 가까왔다. 그러나 현재 김정렬과 이경규의 관계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후일 명랑 히어로에 최양락이 나왔을 때 MC들이 '이경규와 방송하는 게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나는 별 감정이 없지만, 술친구인 이봉원과 김정렬로부터 이경규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좀 꺼리는 정도'라고 대답했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황기순이 패널로 나왔을 때 "내가 여기 출연하면 김정렬 형이 죽여버리겠다고 말해서 조심스럽다. 예전에는 둘이 친했는데, 경규형이 바쁘게 활동해서 잘 만나질 못하다보니 많이 서운한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김정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개그가 '숭구리당당'이 있다. 신들린 다리놀림으로 하체가 힘없이 무너지는 듯한 연기의 달인이다.'청춘만세' 출연 당시 개그맨 이원승과 함께 도사와 제자로 분했다. 약간 오래된 유머 모음집에서 볼 수 있는 도사와 제자 만담캐릭터의 원조다. 김정렬은 이 도사 캐릭터를 응용해 마침내 숭구리당당이라는 빅 히트 유행어를 낳게 되는데, 한번쯤 따라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히트를 쳤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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