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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중국 황허 여행, 한시기행 떠난 김성곤 방통대 교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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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중국 한시기행으로 황허를 찾았다.

16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의 1부 ‘황허의 꿈’ 편을 방송했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 캡처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 캡처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김성곤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둥잉, 산둥성, 웨이후이, 궁이, 장저우 등 중국 황허의 곳곳을 방문했다.

황허는 중국 문명의 요람 또는 중국의 어머니로 불리는 곳이다. ‘황허코우’(黄河口)는 칭하이성에서 발원해 산둥성 보하이만으로 유입, 5,464km를 달려온 황허가 바다와 만나는 곳이다. ‘지닝’(濟寧)은 이태백이 사랑했던 운하도시이며, ‘타이항산 왕망링’(太行山 王莽嶺)은 태고적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세계테마기행’의 단골 출연자인 김성곤 교수는 굽이굽이 물길마다 시를 낳고 옛 시인과 영웅호걸의 파란만장한 삶이 흐르는 황허의 마지막 시를 담아냈다.

이번 여정은 황허 하류에 자리한 둥잉의 황허코우에서 시작됐다. 춘추전국시대 가장 번영한 제나라의 도읍지였던 ‘쯔보’(淄博)에는 우리나라의 인사동처럼 명청시대 옛 거리가 조성된 ‘저우춘구상청’이 눈길을 끈다. 실크로드의 발원지이자, 유명한 상업도시로 이름을 떨친 곳이어서 지금도 옛 정취가 살아 숨 쉰다.

‘오악독존’은 숱한 문인들의 발길이 닿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타이산’(泰山, 태산)은 그 어느 산 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정신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샘의 도시 ‘지난’(濟南)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명소가 있다. 바로 일명 ‘천하제일천’이라고 불리는 ‘바오투취안’(趵突泉, 표돌천)이다. 이백과 두보가 들렀다던 정자가 있는 ‘따밍후’(大明湖, 대명호)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앞서, 이번 편의 큐레이터를 맡은 김성곤 방통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성곤(57) 교수는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거친 문학박사이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한시에 대해 조예가 매우 깊으며, 노래하는 것처럼 한시를 읊는 게 트레이드마크다.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중국한시기행’을 전하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고전 수업시간에 한시를 접했고 ‘두시언해’에 빠졌으며, 대학생 2학년 때 전공을 고르는 데 있어 자연스레 중문과를 선택해 지금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2년부터 두보 시 독해를 시작해 두보 시 주해서 전집을 내는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저서를 펴냈다.

김성곤 교수는 “바다로 떠나는 황허를 전송하기 위해서 이곳까지 왔다. 참 먼 여정이었다”며 꾸준히 이어 온 중국한시기행에 대한 감회에 젖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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