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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집이야기' 강신일, "'집'이란 그 사람의 체취가 남은 공간 같아"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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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집이야기' 강신일이 '집'이란 공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집이야기'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유영, 강신일, 박제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집이야기'는 홀로 서울살이를 하던 은서가 잠시 고향집에 머물며 가족들에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박제범 감독은 집과 열쇠에 대해 "집이란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게 열쇠다. 열고 들어간 그 공간 안에 포함되어 있는게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에게 '집'이란 공간에 대해 물었다. 이유영은 "유일한 안식처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신일은 "피곤한 육신을 쉬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느끼면 집은 그 사람의 체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나를 가장 잘 아는 공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서로의 연기호흡에 대해 묻자 이유영은 "촬영하면서 그냥 아빠같이 느껴졌다. 배우로서는 선생님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정말 아빠같았다. 잘 챙겨주시고 그랬다. 그래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집이야기' 스틸컷

"칭찬으로 듣겠다"고 답한 강신일은 "처음 이미지는 새로운 배우, 묘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다. 같이 호흡하면서 똑같이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것하고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연기를 했다. 놀랍기도하고 남에게 방해가 되거나 그렇지 않았다. 거기서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시킬 수 있었다"며 "진부한 말이지만 순백의 느낌에 팔색조같았다. 사실 나는 다정다감하거나 편한 사람은 못된다. 근데 나를 배려해주고 해서 이유영 배우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극 중 짜장면 장면에 대해 이유영는 "아빠와 딸의 세대차이를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각자의 방법으로 비볐는데 되게 재밌었다. 실제로 밥을 먹을 때도 식탁이 그런 모습이다. 이게 영화로 보니까 웃기더라. 그렇게 웃긴 장면인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신일은 "부모와 자식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우악스럽더라도 자식에게 먼저 내주려는 아버지와 '내껀 내가할게'라는 자녀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집이야기'는 오는 28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러닝타임 93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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