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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L사 화학 사장 출신?…“보일러 얼어 밥통 수증기로 녹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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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더 짠내투어’에 배우 이이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대기업 L사 화학의 사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이경은 “자취 경력이 오래됐다. 18살 때 부터 시작해서 14년 차다”라며 “고등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노량진 옥탑방에서 시작해서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노량진에서 검정고시도 봤고, 수능도 봤다”고 노량진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MC 김성주가 “그런데 아버지가 굴지의 대기업의 CEO였던 것으로 안다”고 묻자 그는 “지금은 은퇴하신 지 꽤 됐다”라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원의 집이었다. 보일러가 얼어서 밥통을 밑에 두고 그 수증기로 따뜻하게 해두고 잤다”라며 금수저 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이경 인스타그램
이이경 인스타그램

그는 “고등학교 자퇴도 아버지가 권유한 것”이라며 “운동을 하다가 부상 때문에 관뒀다. 하고 싶은 것을 관두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어머니랑 병원도 다니고 그랬는데 아버지가 보더니 ‘너하고 싶은 거 하고 다녀라, 너만 허락하면 오늘 학교가서 자퇴서에 도장찍고 올게’라고 하셨다. 오히려 모든 결단을 아버지가 내주셨다”고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31세인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백부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이경은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18일 방송되는 ‘더 짠내투어’에도 게스트로 등장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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