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 김재영에게 조윤희가 언니라는 사실 들키고…진호은과 자살하러 갔지만 “나를 살렸다고 거짓말 했다” 말해 (2)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 에서는 김재영이 설인아와 조윤이가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1~32회’에서는 준휘(김재영)는 연아(조유정)를 스카웃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다.

준휘(김재영)는 연아(권은빈)의 집으로 가서 아버지 영웅(박영규)을 만나게 됐고 이때 준휘는 가족사진을 보고 청아(설인아)와 설아(조윤희)가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준휘는 영웅에게 사진 봤다. 따님이 저희 회사 부회장님 아내인 것 모르고 와서 저도 지금 당황스럽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웅(박영규)은 준휘에게 “오늘 우리 집에서 본거 어디 가서 절대로 발설해서는 안돼”라며 당황했다. 이때 청아가 나타났고 준휘는 화가 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갔는데 청아는 준휘의 뒤를 쫓아갔다. 준휘는 청아에게 “자매 사이인 거 나한테 왜 숨긴 거냐? 도대체 뭘 속이는 거야. 김청아”라고 물었다.

청아는 준휘에게 “우리 언니가 그쪽 회사 부회장 와이프인 거. 그 거 말 안했다고 그렇게 화가 난 거냐? 모른 척 해 주시면 안되냐?”라고 사정했다. 준휘는 “내가 왜요? 이유를 알아야 모른 척을 하든 아는 척은 하든. 네가 어떤 애인지 알아야 내가 널 이해를 할 거 아니냐. 멀쩡한 가족 두고 고아까지 돼 가면서 너네 언니가 속이고 있는 게 뭐냐”라고 다그쳤다.

결국 청아는 준휘에게 “죽으려고 갔다. 처음 보는 애랑 만나서 같이 죽으려고. 근데 걔 혼자 죽어 버렸다. 살리겨고 강 속으로 뛰어들었을땐 이미 너무 무서웠고 정신이 없었고 걔네 엄마한테 너무 죄송해서 우리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내가 거짓말을 해버렸다. 날 살리려다 그렇게 됐다”고라고 답했다.

청아는 “걔네 엄마를 지키고 싶었다. 우리 엄마도 지키고 싶었고. 어쩌면 날 제일 지키고 싶었을지 모르겠다. 언니가 그 집에 시집을 가게 됐고 가족이랑 인연을 끊는게 조건이었다.  우리 언니 매일 시한폭탄을 안고 산다. 걔네 엄마랑 형은 아무것도 모른다. 상처받을까봐 슬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준휘는 “걔는 왜 죽으려고 했냐?”라고 물었고 청아는 “이유는 모르겠다. 괴물이 되어 버렸다고만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준휘는 엄마 유라(나영희)를 만나서 “엄마 사실은 나 그 여자애 찾고 있었어. 준겸이와 같이 있던 여자애. 엄마는 준겸이에 대해 모른는게 있었냐?”라고 물었다. 유라는 준휘에게 “당연히 모르는게 있었지. 준겸이한테 그런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난 게를 믿어 엄마는”이라고 말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김청아 역에 설인아, 구준휘 역에 김재영, 김설아 역에 조윤희, 문태랑 역에 윤박, 도진우 역에 오민석이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