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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공감’ 프리미엄 참기름 만드는 방앗간 스타트업 박정용 대표 “열려라 참깨!”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회사…참기름쿠기 ‘침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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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공감’에서 우리 식재료를 내세운 스타트업 회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7일 KBS1 ‘다큐 공감’에서는 ‘열려라 참깨, 피어라 무궁화’ 편을 방송했다.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스타 셰프’의 등장, ‘먹방’의 인기, 레스피 관련 웹이나 앱의 대중화 등은 오늘날 ‘푸디즘시대’를 대표한다.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먹던 시절은 가고, 맛있는 음식이 문화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에 사람과 기술을 더해 우리나라 식품의 가치를 이어가는 젊은 식품 스타트업 기업들이 있다. 익숙함을 벗어던진 과감한 시도로 세계 미식 문화를 이끌어 갈 미래의 식품 왕들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리미엄 참기름을 만드는 방앗간 스타트업 박정용 대표와 우리나라 국화(國華)를 식품 소재로 삼은 무궁화 스타트업 김미정 대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참기름은 집집마다 한 병씩은 가지고 있는 흔한 식재료이지만, 박정용 대표는 생각의 전환으로 일상 속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그가 운영하는 방앗간 스타트업 회사는 보통처럼 2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참기름을 볶는 것과 아닌, 160도에서 참깨를 볶아 원재료의 고소한 맛을 살린 프리미엄 기름으로 식품 산업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작게 시작한 사업이다. 이후 ‘건강한 기름’이라는 입소문이 퍼졌고, 이용 고객들은 참기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가 있었다. 그 뜨거운 인기 덕택에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과 전북 익산을 오가면서 기름을 생산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 것이다.

해당 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에 입주한 지금에 이르러서는 참깨 자체의 기능성 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박 대표는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참기름으로 만든 쿠키를 선보여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은희 비건 셰프는 “강한 볶은 향이 나지 않으니까 어떤 요리에 써도 그렇게 튀지 않는다. 튀지 않으면서 버터 맛이 날 정도로 약간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요리에다 쓰기 되게 편한 상태”라며 참기름을 극찬했다.

박정용 대표는 “저희가 지금 8년차니까 거의 한 7년 내내 문제점들을 계속 개선했던 것 같고, 처음 1년이 제일 힘들었었는데 그때는 거의 생산도 못 하고 계속 시행착오만 했던 것 같다. 기름이 안 나왔었다“고 기억했다.

또 “저희도 거의 포기할 단계까지 간 것 같았다. 근데 포기를 못 했던 부분은 그 중간마다 나왔던 기름 맛이 너무 맛있었다. 한 병을 다 짜는 양을 뽑아내지 못해서 그렇지 그 조금 나오는 양을 정말 맛있었다.그래서 이건 ‘짜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기름이) 안 나와서 고생을 엄청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울러 “참기름은 진짜 올리브유 같이 되겠다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다큐 공감’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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