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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탠드업' 박나래X장도연X박미선, 화려한 입담 뽐내 "한국식 스탠드업 코미디"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1.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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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스탠드업'에서 박나래, 장도연, 박미선 등 코미디언들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MBC 드라마 '스탠드업'
MBC 드라마 '스탠드업'

1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박나래가 나와 진행을 시작했고, 이어 개그우먼 박미선, 터키남 알파고 시나씨, 이용주, 한기명, 김우성 등이 등장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박미선은 자신을 '67년생 박미선'이라 설명하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나갔다. 박나래를 롤모델로 지목하기도 하는 등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터키남 알파고 시나씨가 등장해 "저는 한국인입니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면서 터키인으로서 한국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경험담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여러 연예인을 닮은 듯한 외모로 눈길을 끈 이용주 또한 솔직하고 재밌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한기명은 "제가 웃기려고 하면 장애인 비하될까봐 못 웃으시는 분들 많다"며 많은 좌중을 웃게 만들었고, 한기명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저도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이들의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기명에 이어 곧 장도연이 등장했다.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즐거워했고, 장도연은 자신의 장기인 루이 암스트롱 모창을 열창하며 화통한 모습으로 웃어 보였다. "반갑습니다. 저 초대 가수 아니고요. 개그우먼 장도연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도연에 박나래 또한 웃음을 터뜨렸다.

장도연은 박나래의 "이 포즈를 아니하고 그냥 지나갈 수 없을 것 같네요"라는 말에 곧 박나래와 함께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포즈를 함께 취했다. 키가 큰 장도연과 키가 작은 박나래의 장단점을 확실히 살린 콤비 개그였다. 장도연은 "정말 분위기가 외국 펍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장도연은 "여러분도 그렇지만 스탠드업 코미디라는게 좀 생소하지 않으세요? 저도 처음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좀 고사했던 게 사실이에요. 늘상 제가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세트에서 트럼펫 불면 등장해가지고 자기 얘길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었거든요"라고 솔직히 자신의 감상을 털어놓았다.

장도연은 자신이 갖고 있었던 선입견 그대로 자신이 외국 콘텐츠에서 본 스탠드업 코미디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저는 진짜 고민을 좀 많이 했었다. 연예인은, 특히 개그우먼은 캐릭터가 너무 중요한 거예요. 그 캐릭터가 뭐냐면 '나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녀는 "제 기준엔 덩크슛 정돈 할 수 있어야 키 큰 개그우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목구비가 소름끼치게 예쁜 것도 아니지만 또 박살난 것도 아니란 말예요"라고 얘기했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외모도 좀 별로라고 생각했던 장도연. "저는 성격이 좀 보수적이에요."라고 설명하며 "일을 가리고 그런 건 아니지만 섹시하게 하라는 주문에 약할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라고 장도연은 밝혔다.

장도연은 김준호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을 일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총각무를 섹시하게 먹으라고 하는 요청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서 어리버리했었다는 경험담을 얘기했다. 장도연은 "제 주위에 연예인이 많잖아요. 보면 저 사람은 진짜 연예인 같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박나래 씨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고, 이에 장도연은 "아니 뭐 김형자씨에요?"라고 말해 좌중을 '빵' 터뜨렸다.

장도연은 박나래에 대해 천생연예인이란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고, 또 한명으로는 노홍철을 꼽았다. "그 오빤 살아있는 조커처럼 늘 웃고 있다"고 노홍철에 대해 설명하며 긍정에너지가 가득하다고 말한 장도연은 "저 사람도 우울할 때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니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노홍철 성대모사까지 훌륭하게 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은 애매해다고 느낀다는 장도연.

"뜨뜻미지근한 색도 제 캐릭터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던 장도연은 "오늘을 재밌게 즐기되 너무 막살지는 마세요. 우린 언젠가 죽을 꺼니까"라며 자신의 색대로 애매하게 말하다 간다며 인사를 건넸다. 다음으로는 SNS에서 스타가 된 송하빈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꿈이 아이돌이었다고 말하며 모니터링을 하다가 뮤직뱅크를 봤었다면서 "그때 쟤네랑 나랑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송하빈은 자신의 팬클럽 회원수가 50명이라고 밝히며 팬클럽명은 '마미'라고 얘기했다. 한 여성 관객에게 "결혼하셨어요? 아직 안하셔서 저 안 좋아하시는 거예요. 애 둘 낳고 오면 달라요"라고 말한 그는 박미선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자 "여기가 육지여서 그런가"라고 얘기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시 무대에 올라 이야길 했다. 토끼탈을 쓰고 일을 하던 중 아이랑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울면서 "아빠 냄새나"라고 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어 케니가 등장했고 케니는 '90년대생이 온다'라는 테마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진행했다. 독특한 말투의 소유자인 케니는 특별히 반말로 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한편 스탠드업 코미디를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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