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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설리(최진리)를 향한 더러운 악플들, 친구들에게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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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 씨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취재했다. 지난 10월 14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녀의 나이는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이었고, 국내외 팬들은 촛불을 밝히며 그녀를 추모했다.

최진리 씨는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숱한 땀과 눈물을 4년 동안 흘리며 2009년 9월, 걸그룹 f(x)로 데뷔했다.

그녀는 아이돌 이미지를 벗기 위해 남장 연기를 했으며 음악 프로그램의 MC까지 맡으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그러다 2014년 7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녀의 이미지를 망칠 만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최진리 씨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바 있다. 이날 이후 어디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 없는 소문이 퍼졌다. 지인의 친구, 지인의 동생 등의 말에 따르면 몹시도 비밀스러운 이유였다는 것이다.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질 때 최진리 씨 나이는 겨우 스무 살이었다.

그런 소문 속에서도 최진리 씨는 방송에 복귀해 모 프로그램의 MC도 맡으며 당당히 활동했다.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지인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연예인 설리가 아니라 인간 설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인들을 어렵게 만났다.

그들은 최진리 씨와 개인 방송을 하면서도 상상할 수 없는 악플들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단순한 모임이나 신년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악플은 최진리뿐만 아니라 그녀의 친구들에게도 향했다. 최진리 씨는 모 매체에 출연해 친구들에게도 피해를 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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