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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박세완, "쇼하지 마"란 박아인에 '머리채' "분명히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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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세완이 박아인의 머리채를 잡았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금박하(박세완)가 고향에 내려갔었다가 상처를 잔뜩 받고 낙원여인숙으로 돌아왔다. 실랑이를 벌이던 복막례(윤여정)와 최거복(주현)은 안색이 안 좋은 금박하에 걱정을 한다. 두 사람은 걱정이 많이 돼 금박하의 방 안으로 들어오고, 울고 있는 금박하를 목격하고 놀라 묻는다.

금박하는 "애 아빠가, 자살하게 맞다고. 재수사 해달라고 경찰서를 갔는디 오빠 사직서를 보여주드라고요. 지한테는 회사 그만둔단 말 한마디도 없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거복은 "그게 확실한거야?"라고 재차 물었고, 금박하는 "그거 오빠 글씨체 맞아요. 아무래도 형사들 말이 맞는 것 같애유. 나 몰래 어떻게, 회사를 그만두고 죽을 생각을 할 수가 있대유"라며 눈물을 흘렸다.

복막례는 이에 아무말 하지 못하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나해준(곽동연)은 나가기 싫어하던 소개팅 자리에 엄마의 권유로 애써 나가서 뻘줌하게 음료를 마시고 있었고, 소개팅녀에게서 자신이 아는 이름을 듣게 된다. "혹시 김준석이라고 아세요?"라는 소개팅녀의 질문에 나해준은 얼굴이 굳고 "글쎄요. 제가 사교모임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서요"라고 둘러댄다. 

소개팅녀는 "사실, 여기 나오기 전에 해준씨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으려고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라고 얘기했고, 이에 나해준은 초조한듯 음료수잔을 만지작거리다 주먹을 쥐었다. 집에 있던 지친 모습의 나왕삼(한진희)은 신발 주인을 찾지 못해 힘들어보였고, 이를 본 도도희는 "요 며칠 반짝하시더니 왜 저러실까"라고 얘기했다.

나해리(박아인)는 김우재(송원석)와 회복되어 완전히 밝은 얼굴로 계단을 내려왔고, 이에 오인숙(황영희)은 "헤어진 남친이랑 결합이라도 한 거야?"라고 물었고 이에 나해리는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완전 족집게네"라고 좋아했다. 이를 지켜보던 도도희는 속이 부글부글 끓어 나해리를 데리고 방으로 데려와 나무라고 "정신차리라"고 소리친다.

나해리는 "나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겠는데, 연애도 하지 말라고 하면 나 진짜 잠적할거야"라고 말한다. 도도희는 김우재 말고 다른 집안 남자들을 만나라고 하지만, 나해리는 그런 사람들에 끌리지 않는다고 단호히 얘기한다. "나 우재씨한테 위로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라고 얘기하는 나해리에 도도희는 "너 미쳤구나?"라고 황당해한다.

방은지(예지원)와 사랑에 빠져버린 나왕삼은 계속해서 홀로 방은지의 운동화 한짝을 보고 "제발 늙은이 애 먹이지 말고 내 앞에 나타나줘요"라고 상사병을 앓고 있었으며, 방은지는 운동화 한쪽을 잃어버린 것을 찾다가 "아이고, 이 한 쪽이 어디로 갔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라고 나머지 한짝을 휴지통에 버려버린다.

오인숙을 유혹하기 위해 오인숙의 갤러리에서 그림을 샀던 감풍기(오지호)는 그림을 걸어놓고 "에이, 거기서 봤던 건 멋졌는데 여기서 보니 영 아니네. 이래서 사람이든 물건이든 백그라운드가 중요하다니까"라고 중얼거렸다. 방은지가 감풍기의 방에 들어와 "웬 그림?"이라 물었고, 감풍기는 좀 사봤다고 얘기했다. 찜질방 좀 가자는 방은지의 요청을 감풍기는 처음에 거절헀지만, "맥반석 달걀을 쏘겠다"는 방은지에 말에 "원고 교정봐야된다"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방은지는 자신에게도 원고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감풍기는 "뭘 좀 알아?"하고 무시하다가 방은지의 이야길 듣고 "베스트셀러까진 필요도 없습니다. 딱 한 사람만 읽으면 된다고"라고 오인숙을 암시한다. 마당에서 복막례와 최거복은 콩나물을 손질 중에 있었고, 최거복은 복막례의 잔소리를 들으며 손질을 계속한다.

최거복은 "그나저나 열무 엄마 너무 조용하다"라고 말하고, 그때 마침 금박하가 문밖으로 나온다. 복막례는 "다 울었어?"라고 묻는다. "주구장창 몇 시간을 우는 거야"라는 복막례에 금박하는 "죄송합니다"라고 조용히 얘기하고, 최거복은 나무라는 복막례에 "그만하자, 막례야"라고 말했다. 금박하는 "안그래도 드릴 말씀이 있어서유"라고 운을 뗀다.

"시골로 내려가야 할까봐유"라는 금박하의 말에 최거복과 복막례 둘다 놀라고, 금박하는 "오빠가 억울하게 죽었다 생각해서 무작정 서울로 온건디 이제 다 부질없어유"라고 말했다. "살아갈 이유가 없어유"라는 금박하에 복막례는 잠시 고개를 떨군다. "그래? 잘 생각했다. 당장 방 빼라. 나도 너같이 물러터진 애한텐 방 줄 생각 없어"라고 쏘아붙이는 복막례.

서운한 마음을 숨기고 오히려 화를 내는 복막례에 방은지, 감풍기가 놀라 바깥으로 나오고 마침 여인숙에 도착한 최만호(정석용)와 양금희(고수희)도 무슨 일인지 놀란다. 복막례는 "뭐?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곤히 자고 있는 네 아들을 봐도 그 생각이 나오니? 애미라고 하나 있는게 징징대기나 하고. 그러고 징징거리면 이 핏덩이 누구 믿고 사니?"라고 화를 낸다.

복막례의 분노에 양금희는 "고정하세요, 사장님"이라 얘기했고, 방은지 또한 "그렇게 열무엄마가 얘기한게 아니잖아"라고 말렸다. 복막례는 금박하에 "너 그럴거면 열무도 여기 두고와"라고 말한다. 그러자 금박하는 무릎을 꿇고 복막례에 "사장님, 용서해주세요"라고 울고 복막례는 "됐어. 여인숙 들어오고 싶단 사람 많아"라고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양금희와 방은지, 최거복은 다같이 금박하를 위로한다.

금박하에 화를 내고 사라진 복막례는 홀로 탁자에 턱을 괴고 앉아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소개팅을 하고 온 나해준은 뒤늦게 집에 들어온다. 오인숙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지만 나해준은 계속 대답을 피한다. "사람이 좀 촌스러워"라고 변명하는 나해준에 오인숙은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나해준은 "난 말귀 못 알아듣고 막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짜증나서 미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오히려 오인숙에 "엄마, 아들 눈 높은 거 알면서 어떻게 그런 애를 들이대"라고 뭐라고 하던 나해준은 신경질을 내며 위기를 마무리짓는다. 이에 오인숙은 "어휴, 저 까칠한 놈 저거. 나 닮아서 눈이 보통 높은게 아니네"라고 그의 괴로움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방에 들어온 나해준은 홀로 소파에 기대 한숨을 쉬며 힘들어한다.

열무를 보고 있던 금박하에 바깥에서 김우재가 "나와 줄 수 있냐"고 묻고, 김우재는 금박하에 괜찮냐고 묻는다. 금박하는 "다들 지땜시 죄송해유"라고 사과하고 자기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거실에 나와있던 감풍기, 방은지, 최만호, 양금희는 "사장님 말 들으니까 나한테 하는 말 같아 찔렸었다"며 자신들의 속내 또한 나눈다. 최만호는 "저 부엌 좀 써도 될까요?"라고 묻고 양금희는 정성스레 남편에게 앞치마를 묶어준다.

주방장 모자까지 씌워주는 양금희에 최만호는 쑥스럽게 웃는다. "아이고, 이렇게 주방 앞에 서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얘기하던 최만호는 곧 주방기구를 잡고 요리를 시작한다. 밀가루를 체에 터는 최만호를 보고 양금희는 남편을 따뜻히 바라본다. 최만호가 요리한 건 무려 피자. 오랜만의 피자 파티에 여인숙 식구들이 모두 모인다. 복막례는 금박하에 "너 짐 안싸?"라고 묻는다.

금박하는 "잘못했어유. 사장님.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고, 복막례는 "너 응석은 한번뿐이야. 두번은 없어"라고 말한다. 금박하는 "두번 그랬다 절단나게유"라고 말했고 복막례는 픽 웃어보였다. 다같이 둘러앉은 따뜻한 저녁이 또 한번 시작됐다. 다음날,  여느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는 낙원여인숙 사람들. 운동을 나갔던 감풍기는 금박하에게 온 편지 한 통을 들고 돌아온다.

금박하는 편지를 받아들고 놀라고, 익명의 편지를 받는다. "남편은 자살한 게 아닙니다"라고 적혀 있는 편지에 금박하는 놀라 뛰쳐나가고, 김우재는 뭔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나해리에게 전화가 오고 "나 구성호텔 본부장 나해리라고 해요.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만나서 얘기하자는 나해리에 금박하는 어리둥절해한다. 그리고 방은지는 미스코리아 예선에 붙었다.

출근을 하던 오인숙은 골프방송에서 촬영을 나왔단 얘기에 관심을 갖는다. 그 자리엔 감풍기가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오인숙은 그를 유심히 지켜보며 새침하게 콧방귀를 뀐다. 곧 금박하는 나해리를 만나러 가고, 나해리는 퇴직금을 금박하에 건넨다. "왜 대상이 아닌 사람한테 이런 거를 지원하냐구요"라는 금박하에 나해리는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보상은 못하지만,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박하는 이 보상을 사양한다. 나해리는 "돈 필요해서 회장님 만나러 온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금박하는 이에 "오해하는 모양인디 돈 욕심때문에 그런거 아녀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비밀을 밝히고 싶어서 그런거니께"라고 답했다. 나해리는 고집부리지 말고 받으라고 얘기하고 금박하는 어이없어하며 "이제야 확실해졌네유. 애아빠 죽음에 뭔 이유가 있는게 맞네유"라고 말했다.

"찔리는 게 있으니께 이렇게 몰래 불러서 돈 찔러주는 거 아녀유?"라고 소리지르는 금박하에 나해리는 "불쌍하고 안됐어서 호의로 도와주려는데 왜 이러냐"고 쏘아붙였고 금박하는 "그짝한테 도움받을만큼 나 불쌍한 사람 아녀유"라며 화낸다. "억만금이 들었어도 안 받아유"라며 돈봉투를 구겨 나해리에 던진 금박하. 그때 나해준이 들어왔고, 금박하는 "남매가 아주 똑같네"라고 얘기했다.

"우리 열무 우유 줄 때 다 되서 가보렵니다. 할말은 많은디"라고 화내며 금박하는 나가버렸고 나해준은 어이없어하며 "누나가 저 아줌말 왜 만나?"라고 물었다. 

한편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한편 박세완, 박아인, 곽동연, 송원석 등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의 '두번은 없다' 인물관계도 몇부작 등의 디테일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현재 절찬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두번은 없다' 작가, 재방송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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