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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박준금, 밀가루 폭탄 세례맞고 "고소할거야" 정석용X고수희 '통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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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준금이 밀가루 폭탄 세례를 맞았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복막례(윤여정)가 자신을 대뜸 찾아와 여인숙을 팔으라며 돈을 쳐주겠다고 능글거렸던 나왕삼(한진희)을 생각하며 분을 홀로 삭혔다. 그때 최거복(주현)이 "막례야. 나 좀 들어가도 되겠니?"라고 슬그머니 방안으로 들어온다.

최거복은 복막례에 다가가 무슨 일이 있냐 물었다가 신경을 긁고 복막례는 "내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손대면 그날은 진짜 이 집에서 쫓겨나는 날이야"라고 엄포를 놓는다. 최거복은 "조심하겠다"고 얘기하고, 복막례는 "오늘은 웬일로 쫙 빼입으셨대?"라고 코트를 빼입은 최거복에 묻는다. 오늘 누굴 만난다는 최거복에 "누구? 여자야?"라고 묻고, 이에 최거복은 "질투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복막례는 어이없어하며 "아유, 내가 말을 말아야지"라고 말하고 최거복은 "막례야. 내 첫 정은 너야. 마지막 정도 너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라고 얘기하고 이에 복막례는 발끈해서 화가 났는지 베개로 최거복을 때렸다. 그러더니 한숨을 쉬는 복막례. 무슨 일이냐는 최거복에 복막례가 "나왕삼이 우리 집 찾아왔었어. 집채만한 차를 끌고와 내 앞에서 내리더니 이 여인숙을 다짜고짜 나한테 팔래"라고 말했다.

이에 최거복은 "아니, 그 놈 자식이 뭐라고 여길 찾아와?"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조금만 기다려봐. 내 그놈이 여기 와서 네 앞에 무릎꿇고 싹싹 빌게 만들어줄테니까"라고 얘기하는 최거복. 하지만 복막례는 "말은 무슨"하며 고갤 흔들면서 자리를 뜬다. 한편 금박하(박세완)는 아기 열무를 안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고향에 내려와 동네 아주머니들을 만난다.

아주머니들은 "아유, 새댁 아녀?"라고 묻고 여기까지 무슨 일로 내려왔느냐고 묻는다. 아주머니들은 무신경하게 사정을 멋대로 얘기하며 금박하의 속을 상하게 하고, 금박하는 이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김우재와 나해리는 둘이서 바닷가를 걸으며 이런저런 얘길 나누고 김우재는 "너처럼 부족함 없는 여자가 왜 나한테 이러니?"라고 묻고 나해리는 "이게 팔자인가 봐"라고 답한다.

나해리는 "내가 아까도 말했지만 그 사람 와이프는 내가 책임지고 돌볼 테니까, 자기는 이제 그만하고 운동이나 열심히 해"라고 얘기한다. "그럼,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고개를 그제야 끄덕인다. 나해리는 열쇠를 주며 "당장 오피스텔로 돌아와"라고 하지만 김우재는 그럴 수 없다고 고갤 젓는다. "너 도움 없이 내 힘으로 당당하게 이뤄낼 거야"라는 김우재에 나해리는 그럼 차차 생각해보자고 결론 지었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도도희(박준금)는 갑작스런 급정거에 매우 놀란다. 알고보니 차 앞에 최만호(정석용)와 양금희(고수희) 부부가 서 있었다. 도도희는 무척 분노해 앞에 다가가 "당신들 뭐하자는 거야?"라고 앙칼지게 묻고, 최만호는 말없이 밀가루를 도도희에 퍼부어버렸다. 도도희는 "내 집에서 뭐하는 짓거리야?"라고 물었고, 최만호는 "저 최만홉니다. 당신들이 꿀꺽한 돈을 억울하게 뒤집어쓰고 내쫓긴 제빵 제과 파트의 최만호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도도희는 "아, 어쩐지 낯이 익다 했네. 다 끝난 얘긴데 왜 이제와서 난리야?"라며 소리지르고, 양금희는 어이없어하며 "우린 그 일 때문에 집도 잃고 다 잃었는데 다 끝난 일이라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도희는 지지않고 "너네 이제 감방갈거야"라면서 고소하겠다고 소리치고 부부는 어디 해보라고 소리치며 "나, 악착같이 살아서 당신들이 한 짓 만천하에 알릴 겁니다. 그 얘기 하러 온 겁니다"라고 했다.

도도희는 "아니, 이 사람들이 뭐라는 거야? 최기사 빨리 경찰불러"라고 말했고 양금희는 휴대폰을 들어 사진을 찍으며 "그럼 사진 제가 찍어드릴까요? 신문사에서 좋아할 것 같은데"라고 얘기한다.

한편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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