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현석 셰프가 레스토랑 직원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자신의 레스토랑 쵸이닷 직원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만든 최현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석은 식당 직원들에게 짜장라면과 게살수프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최현석은 “제가 하는 라면은 그냥 라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재료 준비는 직원들이 모두 했다. 김용성 수셰프는 “만드는 과정이 1부터 10이면 8~9까지 저희가 다 준비해드리고 셰프님은 1만 딱 채워주신다. 그 1은 셰프님이 본인을 뽐내기 위해 하시는 행동”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직원들은 면 삶기부터 각종 재료 손질까지 모든 준비를 다 했다. 주방에 도착한 최현석은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불쇼를 했다. 그는 “얼굴이 타들어가도 너희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내가 참을게”라고 생색을 냈다.
최현석 셰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스태프 밀을 담당하면 직원들이 그렇게 좋아한다. 좋은 재료를 많이 넣기 때문에 제가 하는 요리를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살을 넣는 직원들에게 “게살이 너무 많다. 직원식에 게살을 이만큼 넣냐. 미쳤니? 직원식으로 회사를 아주 말아 먹는구나 네가”라며 호통했고. 이에 직원은 게살을 절반 가까이 회수했다.
완성된 짜장라면과 게살수프를 본 직원들은 “배달시킨 것 같다”고 말하다 최현석 셰프가 등장하자 일제히 박수를 친 뒤 “잘 먹겠습니다.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 쵸이닷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으며, 런치 코스의 가격은 약 5~6만원, 디너 코스는 14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