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기상청이 현재 안개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8시 10분 기상청 방재 속보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은 서울 640m, 인천 70m, 강화 120m, 동두천 140m, 여주 150m, 서울 640, 삽당령(강릉) 220m, 해안(양구) 260m, 천안 80m, 괴산 80m, 아산 150m, 태안 170m, 홍성 180m, 당진 180m, 장흥 70m, 복내(보성) 230m다.
시정계 관측 값은 목측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6일 오전 4시 20분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남부, 경북북부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어제 비가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1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나, 충청도와 전북북부, 경북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난다. 내일(17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모레(18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충청도와 전북북부, 경북은 오후 12시까지 대체로 흐리고,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흐린 후 모레 오후 12시 서해안부터 차차 맑아진다.
오늘 오후 12시까지 충청남부와 전북북부, 경북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내일 오전 9시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 3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전 9시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12시 전국 대부분 그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0도(어제 5~18도, 평년 9~16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평년 -3~7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평년 9~15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3~16도(평년 9~15도)로 예측된다.
모레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낮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오후 12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내일과 모레 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중부내륙에는 기온이 낮아 어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 서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중부지방에 위치한 공항(인천, 김포, 원주, 청주)은 짙은 안개로 인해 내일과 모레는 전국 대부분 공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내일과 모레 대부분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현재 인천, 김포, 청주공항은 저시정특보가 발효 중이다. 저시정특보는 해당공항의 기상관서, 항공교통업무기관 및 운항자간의 협의에 의한 기준치 이하로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생긴다.
인천공항과 청주공항은 오전 9시, 김포공항은 오전 10시 저시정특보 발효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