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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인어공주’ 실사영화 에릭 왕자에 조나 하우어 킹 캐스팅…할리 베일리 이후 끊이지 않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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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인어공주’의 캐스팅에 대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릭 왕자 역으로 조나 하우어 킹이 최종적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의 다수 연예매체는 영국 출신의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인어공주’ 실사판의 에릭 왕자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월 당초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원 디렉션(One Direction) 멤버 해리 스타일스가 역할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애리얼 역할은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흑인으로 설정해놓고선 정작 왕자는 전형적인 백인 왕자이기 때문.

조나 하우어 킹 인스타그램
조나 하우어 킹 인스타그램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 중에서도 세바스찬 역의 다비드 딕슨을 제외하면 흑인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도 세바스찬은 CG로 등장해야 하는 캐릭터라 인종의 의미가 없다.

지난 7월 디즈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서 ‘인어공주’ 실사영화의 아리엘 역으로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로이 앤 할리’라는 이름의 자매 R&B 듀오로 활동한 바 있으며,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꿈이 이루어졌다고 환호한 바 있다.

그러나 흑인화 논란과 더불어 빨간머리(진저) 차별 이슈가 대두되면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화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 게다가 할리 베일리가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실적이 전혀 없었던 점이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흑인 배우만 캐스팅하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 큰 반발을 낳았다. 심지어는 디즈니 산하 공식 채널에서 팬들을 비꼬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게시물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러한 여러 논란에도 디즈니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팬들의 불만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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