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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동상이몽 2' 최수종, ♥하희라 뮤지컬 보다 뛰쳐나간 이유는? '1400번 뽀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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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결혼 생활 26년 차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여전히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120회에서는 스페셜 MC로 하희라가 등장했다.  

이날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장흥 한 달 살기 에피소드에 앞서 하희라 키스신 일화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하희라는 오래전 자신이 정성화와 함께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췄을 당시 얘기를 꺼냈다. "뮤지컬에서 뽀뽀 장면이 7번 정도 나왔다"는 하희라는 공연 시작 전 최수종에게 미리 키스신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공연을 보러 온 날 최수종이 "너무 화가 난 얼굴이 아니라 정말 상처받은 얼굴"이었다고 하희라는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공연 후에는 (최수종이) 아무 말 안 해서 되게 당황했어요"라고 했다. 이에 최수종은 "보다 나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보고 그다음부터는 '아 다음 장면이지'하고 나갔죠"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연기나 그런 건 이해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김구라와 김숙의 질문에 최수종은 되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이 터졌다. 이에 하희라는 민망해하며 "빨리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자"고 했다. 

서장훈이 "총 몇 회 공연했냐"고 묻자 하희라는 " 두 달간 내내 매일 공연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두 달 동안 분위기가 별로 안 좋으셨겠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렇다면 뽀뽀신이 총 1400번 된다"며 "최수종이 그러실 만하다"고 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대로 하희라는 최수종이 작품 활동 당시 키스신을 제대로 안 해 화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최수종이 부부로 출연한 유호정과의 키스신에서 하는 척만하는 입맞춤을 하자, 하희라는 "저건 정말 아니다. 배우로선 저건 안된다고 얘기한 적 있다"고 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식을 올리고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26년 동안 살아가고 있다. 올해 나이 58살과 51살로 7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과 딸 하나가 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하고 있는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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