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모토로라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4(RAZR4, motorazr)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모토로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LA서 ‘레이저 2019’를 공개했다. 전작인 레이저3(모토 클래식)와 흡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는 달리 수직으로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접고 한 손에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레이저4는 갤럭시 폴드와는 지향점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폰을 접었을 때의 디자인은 과거의 폴더블 폰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폰을 펼쳤을 때는 6.2인치의 21:9 비율 OLED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그리고 폰을 접었을 때는 2.7인치로 크기가 확 줄어든다. 폰을 접었을 때도 4.6인치의 크기를 자랑하는 갤럭시 폴드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다.
게다가 가격도 경쟁 폴더블폰과 비교했을 때 크게 저렴한 편이다. 북미 출시가는 1,499달러(약 175만원)인데, 이는 갤럭시 폴드의 1,980달러(약 228만원)보다 약 420달러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북미서는 2020년 1월 버라이즌서 단독 출시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되게 이쁘다", "한국에 나오면 사고싶다", "옛날 느낌나고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 역시 모토로라와 비슷하게 스마트폰의 크기를 줄이는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게다가 아예 Z자 형태로 접어지도록 설계된 도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