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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실사 영화 ‘소닉 더 헤지혹’, 디자인 변경 후 첫 예고편 공개…국내 개봉명 및 개봉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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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개봉이 연기된 영화 ‘소닉 더 헤지혹’(국내 개봉명 ‘수퍼소닉’)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한국시간)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서 ‘소닉 더 헤지혹’의 새로운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소닉의 모습은 우리가 게임으로 접하던 소닉의 모습과 아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게다가 이전의 예고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그린 힐의 모습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 수정 전-후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 수정 전-후

예고편 공개에 앞서 지난달 15일경 한 트위터 유저가 변경된 디자인을 유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사실상 바이럴을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 우선 실사화 작품이다보니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의 디자인보다 훨씬 낫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 덕분에 당초 싫어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이전의 예고편과는 달리, 이번 새 예고편은 공개된지 3일 만에 1,800만뷰를 돌파했고, 좋아요/싫어요 비율도 81만/1.3만으로 굉장히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소닉의 디자인 변경은 ‘소닉 매니아 어드벤처스’, ‘팀 소닉 레이싱 오버드라이브’의 감독 타이슨 헤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북미서 11월 8일 개봉 예정이었던 ‘소닉 더 헤지혹’은 지난 4월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들어야했다. 예고편에 등장한 소닉이 원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 게다가 이후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가 원작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영화를 흥행시킨 것과 대비되면서 더욱 비판받았다.

결국 감독 제프 파울러를 비롯한 제작진은 예고편이 공개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난 5월 공식적으로 개봉일을 연기하면서 소닉의 디자인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소닉의 디자인 수정 작업으로 개봉이 한 차례 연기된 영화 ‘소닉 더 헤지혹’(‘슈퍼소닉’)은 2020년 2월 14일 북미 개봉 예정이며, 국내서도 2월 개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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