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배우 박연수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한 박연수는 "나는 혼자 (아이들을) 키운지 7년 된 거야. 이혼한 지 5년 됐고"라며 전 남편 송종국과 딸 송지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박연수는 딸 송지아와 전 남편 송종국의 관계가 유독 애틋했다고 설명하며 "한라산에도 업고 올라갔다. 그 정도로 아이를 아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수는 "어느 순간 떨어져 사는데 (송)지아가 그때부터, 편의점이나 어디서 (다른)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는 것만 보면 애가 눈물을 (흘렸다)"며 "그 어린 8살 짜리가. 딸이랑 아빠가 사이 좋은 것만 보면 눈물을 뚝뚝 흘렸다"라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연수는 "애가 이렇게 보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데. 그거는 애를 안 가져 본 사람은 모른다. 내가 사지 육신이 찢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박연수는 "그걸 다 시간이 지나며 그 사람(송종국)과 친구가 됐고, 그 사람이 고개 숙인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자식이 그런 거다"라며 현재 송종국과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41세인 박연수는 지난 2001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방송 활동 중이다.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나이 41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송종국은 2001년 K리그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송종국은 현재 직업은 스포츠 해설가 및 축구교실 운영 등이다.
박연수와 송종국은 결혼 이후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자녀로 뒀다. 이들은 MBC '아빠어디가'를 통해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아빠 어디가' 종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연수 송종국의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박연수와 송종국은 이혼 이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중심으로 꾸준히 교류하며 친구처럼지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돌싱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하고, 소개팅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