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중국서 발병한 흑사병 환자 한 명이 위중한 상태로 판명됐다.
1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흑사병에 걸려 베이징으로 후송된환자 중 한명이 위중한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더 악화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의 경우 병세가 안정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위생건강위는 11명의 전문의로 의료팀을 편성해 격리치료에 전력을 다하는 상태다. 또한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인원에 대해 격리 역학 조사와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병지인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 위생건강위는 현지 의료기구와 질병센터과 함께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해당 환자들은 흑사병 판정을 받았다. 앞서 5월 해당 지역에 인접한 몽골에서 흑사병으로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흑사병은 중국 법정 갑류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전파력이 빠르다. 특히 패혈성과 폐 흑사병 경우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최소 30%에 달하게 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15 01: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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