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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일전자미쓰리’ 마지막회, “영정사진 고르며 슬퍼할까봐” 유언 담긴 편지에 김상경 오열! ...“대표님 오셨어요?” 컴백한 김상경 맞이하는 이혜리 대표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9.11.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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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14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중소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찾아가는 AS 서비스’를 고안해 낸 명인호(김기남)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그게 이선심 사장님의 스타일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새로운 AS를 제안했고, 불량품이 적으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 이야기를 듣던 유진욱(김상경)은 AS전담팀을 꾸려서 진행해보자고 말했고, 생산작 중 2인 1조로 구성이 되어 바로 다음 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너튜브 스타 까대기’의 영상이 화제를 끌었다. 그는 ‘TM전자의 신제품 미라클’과 신흥강자 ‘청일전자의 신제품 블루원’을 리뷰했다. 그를 소개하며 명인호는 “진짜 엄청 깐깐하기로 유명한 너튜버”라고 말했다. 그는 스탯과 기능 모두를 살펴보았을 때의 변별점은 없었지만, 배터리 수명에 차이점이 있음을 언급하며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더 좋음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어서 그는 “그런데 청일전자 청소기 AS 과연 괜찮을까요”라고 말하며 중소기업의 AS시스템에 의문을 건넸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그 의문에 바로 뒤이어서 ‘너뷰트 스타 까대기’는 “찾아가는 AS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라고 마지막 멘트를 날렸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40만에 달했다. 이후 뉴스에서는 연일 TM전자의 배터리 교환 문제에 대해 다뤘다. 소비자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TM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청일전자 직원들의 고군분투가 드디어 하늘에 닿은 걸까. 청일전자 청소기를 사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거리 곳곳에서 시연행사에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수의 고객들이 줄을 지어 찾아왔다. 조금씩 풀려가는 상황에 청일전자 직원들 모두 함께 갈비 회식을 했다. 심지어 이들은 ‘성후실업’을 인수하자고 장난어린 말을 할 정도로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전에 청일전자와 함께했던 협력사 사장 둘이 찾아왔다. 그들은 “김사장님이 자랑하더라고요. 청일이 예전의 청일이 아니라고”라고 말하며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우리한테 물량을 줄 수 있을까. 해서”라고 조심스레 제안을 했다. 그 말을 듣던 유진욱은 “잘 됐네요 안 그래도 연락드리고 찾아가서 부탁드릴까 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선심(이혜리) 역시 “이렇게 먼저 와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양측 모두 거듭 서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청일전자는 점점 회복세를 찾게 되었고, 베스트 홈쇼핑, 마이마트 강남점 등 재고가 떨어질 정도로 이들의 청소기를 찾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TM은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이대로 계속 잘 풀릴 것 같은 순간, 유진욱에게 급히 걸려온 전화 한 통이 있었다. 사색이 된 채 병원으로 달려간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라는 의사의 말이었다. 그는 “선생님, 저희 이런 고비 한 두 번 겪은 것도 아니구요”라고 말하며 잘 이겨내 왔고, 앞으로도 잘 이겨낼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의 물건을 열었고, 뒤이어 그녀의 유언이 담긴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문은혜(고은민)의 편지에는 “오빠가 내 영정사진 고르면서 슬퍼할까봐 내가 미리 찾아놨어. 오빠가 찍어준 사진 속에서, 내가 오빠를 보며 눈부시게 웃고 있네. 이거 하나만 꼭 기억해줘. 오빠 옆에서 내가 저렇게 행복했다는 거... 몸 아프고, 고달팠지만, 좋은 날들이 더 많았어. 그러니까 우리 서로 미안해하지는 말자... 너무 고맙고, 사랑해.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서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상태를 알았고, 자신의 영정사진을 고르며 편지를 쓴 것이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한 사람의 편지는 유진욱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이어서 의사의 전화를 받은 문형석(김형묵)도 급히 달려갔다. 그는 얼마 전 찾아온 자신의 동생의 모습을 회상했다. 당시 문은혜는 “그냥 간만에 오빠랑 차 한 잔 하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서 그녀는 “오빠, 오빠가 반대하는 결혼해서 미안해. 근데 나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 따뜻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어. 나 이 병 처음에 발병했을 때, 3년도 넘기 힘들다고 했는데, 10년도 넘게 살았어. 그 사람 덕분에. 그러니까, 이제 그만 용서해줄래? 나도, 그 사람도”라고 그동안 참아왔던 말을 건넸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냐는 문형석의 말에 그녀는 “그냥, 꼭 하고 싶은 말이었으니까”라고만 말하고 웃을 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동진(김홍파)은 문형석에게 청일전자와 미라클 청소기 문제를 책임지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문형석은 알겠다고 말하며 “책임이라는 건 남한테 뒤집어씌우는 게 아니라,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고 허리 숙여 인사한 후 자리를 벗어난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문형석은 고소장을 작성했고, 뒤이어 박도준(차서원)을 만났다. 그는 “자네 사표, 수리 하지 않고 휴직 처리 해놨으니까. 회사로 돌아가”라고 이야기를 했다. 놀라는 박도준을 향해 문형석은 “박도준 너는, 나하고는 달랐으면 한다. 넌 나처럼 타협하지 말고, 절대 물러서지도 말고, 어떻게든 버티고, 견뎌내. 너 같은 놈이 하나 있어야, 달라지고 나아지겠지”라고 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문형석의 고소장이 시발점이 되어, TM전자로 검찰이 출두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그들이 제일 처음 향한 곳은 바로 조동진의 사무실이었다.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동진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다. 뒤이어 황지상과 이 부장까지 구속되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오만복(김응수)은 “니 와이프도 나랑 같은 마음 아니겠냐”라고 말하며 유진욱에게 어서 청일전자로 돌아오라 말했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그는 힘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 후 한참을 고민하던 유진욱은 다시 청일전자로 돌아왔다. 이전과 달리 회사는 새로운 직원들과 함께 밝은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여전히 빈자리로 남아있었다. 언제고 다시 유진욱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바로 자리가 채워질 수 있도록 그 때 그대로였다. 그런 그를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새로운 말단 경리였다. 뒤이어 그녀는 “대표님 오셨어요?”라는 말을 건넸고, 뒤를 돈 그의 시선에 잡힌 것은 이전과 다른 모습의 이선심이었다. 드디어 청일전자의 진정한 대표가 된 이선심과 유진욱이 다시 손을 잡게 되었다. 이제부터 청일전자는 새로운 발돋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자체 드라마로,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16부작으로 이날 방송이 마지막회 이다. 이 작품은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했다.

후속작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2019년 11월 20일 부터 방영예정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 최대철, 김기두, 이민지, 김명수, 최성원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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