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당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제일 좋은 건 숨어서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죄 지은 사람처럼 숨어다녔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제 개인적으로 제일 달라진 건 댓글의 호감도가 달라졌다. 살면서 저 때문에 설렜다는 댓글을 처음 받아봤다. 짧긴 했지만"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현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워낙 많다 보니, 한 번씩만 말했을 뿐인데도 열애 사실 언급 수가 많아져 곤란하다고 전했다.
그는 "MC들이 물어보면 계속 (말을)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슬슬 댓글에 지겹다는 내용이 돌면서 '내가 너무 취해 있었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사실 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똑같이 행동을 하는데 봐 주시는 분들이 (연인이라는 걸) 알고 보시니까 그게 제일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혜진은 "오빠(전현무)가 하는 방송이 워낙 많으니까. 질문을 하니 대답을 하셨다. 찍어 놓은 게 계속 나오니까 제가 그만 하라고, '우리 얘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 이상 보실 일은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현무는 "(열애설 관련해) 말을 그만한지 꽤 됐다"면서 "이제 조용히 예쁘게 만나자고 얘기하고 있다. (제가 방송에서) 입만 열면 그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자중한지 꽤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