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이 아들 김강훈을 연쇄살인마 까불이 잡을때까지 친아빠 김지석에게 맡기기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5~36회’에서는 용식(강하늘)이 용의자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모두 목격자임을 깨닫고 목격자의 도움으로 살인마 까불이를 찾는 수사를 했고 까불이 검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동백(공효진)은 향미(손담비)가 까불이에게 살해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규했다. 동백은 “너무 함부로, 너무 외롭게 떠났다”라고 하며 가슴이 아팠고 향미(손담비)의 죽음으로 인해서 옹산 사람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다.
옹산의 게장 골목 식구들은 까불이가 동백인 줄 알고 향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동백을 보호하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애를 썼다. 용식(강하늘)은 정숙(이정은)과 자영(염혜란)이 광수대가 아닌 자신의 편에서 제보를 했고 사건 당일 향미가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고 향미가 탔던 스쿠터를 어떤 트럭이 싣고 갔다는 사실을 말했다.
이에 정숙(이정은)은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다가 스쿠터가 실려있는 트럭을 목격했고 그 길에서 종렬(김지석)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용식은 “오광이네”라고 하며 노다지 같은 목격자 때문에 까불이 수사망이 점점 좁혀졌다는 것을 알고 까불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필구(김강훈)은 전지훈련에 돌아와서 자신이 엄마 동백(공효진)의 혹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 종렬(김지석)을 따라가기로 했다.
또 동백(공효진)은 필구를 까불이를 잡을때까지만 맡기자는 심정으로 종렬(김지석)에게 맡기기로 했고 필구(김강훈)는 종렬의 차를 타고 동백이 멀어지자 오열을 하면서 내가 혹이라고 아빠한테 붙는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