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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16살 천재 웨이크보더 박서호, 세계 1%의 실력 자랑하는 '포세이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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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16살의 천재 웨이크보더 박서호 선수의 실력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6살의 나이에 웨이크보드를 자유자재로 타는 웨이크보드 '신동'의 사연이 공개됐다. 다 큰 성인도 제대로 서기 힘든 빠른 물살의 보드 위에서 16살의 나이지만 동작 하나하나가 기술을 넘어 예술처럼 선보이는 박서호 선수는 인터뷰때는 해맑은 모습으로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웨이크보드 아시아 챔피언에서 성인선수들을 제치고 총점 1위로 2018년에 입상한바도 있다는 박서호 선수. 박서호 선수는 자신의 웨이크보드 코치를 소개했고, 이에 제작진은 코치에 박서호군의 실력을 물었다. 코치는 "지금 서호 나이때 저 정도 실력으로 보면 세계 1% 정도라고 소개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서호는 양쪽으로 다 탈수도 있고, 기술들도 굉장히 많아서. 균형 감각도 굉장히 좋다고 말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박서호는 어린이들이 흔히 놀이를 할때 사용하곤 하는 트램펄린에서 뛰고 있었고, 이에 제작진은 "서호군 놀고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박서호는 "아니요. 이거 이따 기술 선보일 걸 연습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대답하며 양쪽으로 매달아 놓은 손잡이를 쥐고서  트램펄린을 이용해 실전처럼 연습을 시도했다.

박서호는 이어 아까 트램펄린 위에서 연습한 기술을 다시 물 위에 그대로 옮겨 선보였고, 코치는 "엄청 빨리 습득하는 능력, 기술에 대한 센스, 그게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서호는 웨이크보드를 마치고 다시 뭍으로 올라오자마자 "너무 배고파요"라며 테이블에 있는 스낵을 먹기 시작했다.

힘들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하게 된다"고 박서호는 말했고, "아 그래요?"라고 묻던 제작진은 곧 박서호와 다리씨름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성인인 제작진은 박서호의 허벅지 힘에 밀려 패했고, 이에 박서호는 천진하게 웃어 보였다.

박서호는 자신의 방을 제작진에게 소개했고, 지금까지 받은 여러가지 상패들을 가리키며 "이것 좀 봐주시면 안돼요?"라고 웃었다. 지금까지 열심히 웨이크보더로서 활동하며 멋진 활약을 펼쳤던 것에 대한 인정들이 고스란히 남겨있는 방 한켠이었다. 그런데 박서호의 웨이크보드 인생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형이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에 반해 무작정 따라 타기 시작했다는 박서호군. "처음 탔는데도 마음을 완전 빼앗긴 느낌이었어요. 물에 빠졌어도 무섭지가 않고"라고 말하며 박서호는 아주 어린 나이에도 빠른 습득력으로도 성장해나간 케이스임을 보여줬다. 박서호는 "웨이크보드를 타면 제가 물 위를 걷는 느낌도 있고 제가 마치 포세이돈이 된 것처럼 느낌이 정말 좋아요. 원래 깜깜했던 미래가 저한테 처음으로 보이는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3살 터울 형과 함께 웨이크보더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박서호.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하며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박서호는 "아무리 타고났어도 체력관리는 소홀히 하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트램펄린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박서호군. 박서호가 어려워하는 모비딕 540 기술을 선배인 국가대표 선수가 먼저 시범을 보였고, 박서호는 박수를 치며 "완전 멋있다"고 환호했다.

이번엔 박서호의 차례. 여러 번 실패했지만 앞서 성공한 국가대표 선수는 "마음이 앞서면 잘 안따라줄때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서호는 자신만의 필살 무기인 히든카드 기술을 공개했고 엄청나게 고난이도의 기술인데도 멋지게 날아오르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환호를 받아냈다. "세계 대회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박서호는 자신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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