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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부엌에서 발견된 사람 치아, 20개의 유치 주인은 대체 누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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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부엌에서 사람 치아가 발견돼 놀라움을 안겼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소름돋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 집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문의 물건은 바로 찬장에서 발견된 치아. 언뜻 보면 옥수수 알갱이 말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자세히 보면 사람의 치아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부부는 각각 자신들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식들 것도 아니라며 소름끼쳐 했다.

가장 먼저 치아를 발견한 건 남편인 할아버지. "포장된 김이 있었는데 이 김을 정리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정리하다가 발견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남편은 치아를 처음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것을 그냥 찬장에 두게 된 것. 의사에 치아를 가져가서 진상을 알아보니, "이것은 사람 치아가 맞고, 유치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사람의 유치는 총 20개인데, 부부가 발견하게 된 치아도 딱 20개의 숫자를 갖고 있다. 치과의사는 치아를 비교해보고 "이게 모두 한 사람의 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걸 다 모으려면 얼마나 걸렸을까요?"라고 제작진이 묻자 치과의사는 "한 4년에서 5년 걸리신 것일테다. 이런 분은 거의 없는데 정성스럽게도 모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는 유치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며 "아니 그런데 왜 우리 집에 유치가 있나요? 우리 집에는 어린이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이 집에 왔던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부부는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남편은 "그래서 내가 생각할때는 김봉지에서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지 안에서 나온 것은 못 본 것으로 판명됐고 제작진은 김 봉지를 누가 먼저 뜯었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가 "내가 먼저 뜯었는데 유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때 달력을 보던 제작진의 눈에 띤 10일. '치과'라는 메모가 있어 그날 치과를 다녀왔냐고 물었고, 아내에게 혹시 가져온 것이 아니냐고 물었으나 아내는 "아닙니다. 제가 왜 남의 치아를 가져와요"라고 말했다. 도시락 김 또한 치과를 다녀온 10월 10일날 샀다는 아내의 이야기에 제작진과 부부는 퍼즐을 맞춰보기 시작했다.

다시금 그 치과로 가본 제작진. 치과의 원장은 "이 정도 양의 유치는 잘 나오지 않아서 저희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답했고 곧 CCTV를 통해 할머니의 치료 상황을 지켜보게 됐다. 하지만 주의할만한 상황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으로는 원래 이 집에 있었을 가능성을 검토해보기로 했다.

"그럼 전에 사셨던 분들이 놓고 간 것 아닐까요?"라는 제작진 질문에 아내는 "전에 살던 사람이 아이가 몇 살인진 모르겠는데 아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기 한다"하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유치의 주인을 찾아내게 됐다. 바로 그 전에 아빠가 정성스럽게 모아놨던 유치였던 것. 부부는 "어쨌든 유치의 주인을 찾아서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얘기하며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다.

한편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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