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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외정보국(MI6) 국장 "2차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상태"…"중국·러시아·이란·이슬람 극단주의에 따른 긴장 고조"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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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영국 해외정보국(MI6)의 알렉스 영거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세계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영거 국장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가 이전보다 안전하지 않아 졌다며 2차 대전이 끝난 이래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영거 국장은 중국과 러시아로 인한 긴장 고조, 이란과의 갈등 악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들의 위협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우리가 일종의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이란 부샤흐리 핵발전소를 방문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 2019.11.05. / 뉴시스
2015년 1월 이란 부샤흐리 핵발전소를 방문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 2019.11.05. / 뉴시스

그는 "수많은 극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보기관은 오판을 피하는 것은 물론 공적인 자리에서 극단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인물들의 동기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부터 MI6를 이끈 영거 국장은 정보기관 요원들에겐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은 규율에 따라 국가 지도부와의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직 MI6 국장이 녹음되는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거 국장은 "우리의 일은 중대하면서도 흥미롭고 몰입을 요한다"며 세계 곳곳에서 위험을 무릅쓰며 일하는 요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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