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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성추행 피소’ 김호영, 논란 속 ‘천리마 마트’ 촬영 진행…‘복면가왕’ 녹화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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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동성을 성추해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 중인 ‘복면가왕’ ‘쌉니다 천리마 마트’ 촬영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YTN은 “김호영이 이날 예정된 ‘쌉니다 천리마 마트’ 촬영에 참여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김호영은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조민달 역을 출연 중이다. 성추행 의혹 논란이 벌어지며 그의 방송 활동에 대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호영은 촬영을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난 13일 김호영은 그가 패널로 참여 중인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녹화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동성 A 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호영은 스케줄을 이유로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한다.  

김호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김호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에 대해 김호영의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김호영 씨에 관한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 배포, 유통, 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12일 더팩트는 김호영을 고소한 A 씨에게 김호영과의 카톡 대화본을 입수해 공개했다. 해당 카톡 대화에서 A 씨는 “회사에 솔직하게 말하고 대중들을 더 이상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해라”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아라”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김호영은 “순간적으로 이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감정에 휘말린 당신과 나의 선택을 사는 동안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참회하는 게 저는 더 용서받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톡이 공개되자 김호영의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에 “피소는 인정하나 A 씨를 상대로 한 유사성해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그는 뮤지컬 ‘인어공주’ ‘사운드 오브 뮤직’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복면가왕’의 패널, ‘쌉니다 천리마 마트’ 조민달 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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