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셀루메드의 매매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관련주인 인스코비와 엠젠플러스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셀루메드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고 공시했다.
이에 셀루메드는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에 관한 결정(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이 나올 때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앞서 셀루메드는 지난 13일 15~17년 기말 재무제표서 매출액과 매출원가, 가발비 과대계상 등의 이유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과태료,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받았다.
알뜰폰 판매 및 바이오업체 인스코비는 14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10.14%나 급락하며 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3,175원까지 떨어졌으나 현재는 하락폭이 약간 줄어든 상태다.
인스코비의 자회사 엠젠플러스 역시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8.83% 하락한 4,85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27% 정도 급락세를 보이며 3,860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인스코비의 또다른 자회사 아피메즈는 2020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계열사 셀루메드의 매매거래 정지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설립된 셀루메드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08억 4,29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