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김경란 아나운서가 이혼에 대한 심경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출연진들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우다사’의 ‘우다사 하우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공간이다. 박영선, 박은혜, 박연수, 호란, 김경란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면, 나만 견디면 다 평안하다, 버티고 참기를 지나칠 지경으로 하다보니 부서졌다”라며 “사람들이 차분하고 지적이라고 하는데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보는 것은 이혼해도 잘 살 것 같다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거지꼴이야”고 힘든 속내를 드러냈다.
김경란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각자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모인 우리들. 하지만 안 만났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을 만큼 한집 살이하면서 서로에게 비타민도 되어주고 위로도 되어주고 있어요”라며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많이 많이 감사할거에요”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김경란에게 네티즌들은 “화이팅” “항상 응원합니다” “멋있어요 언니” 등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인 김경란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그는 ‘스펀지’의 MC, KBS 뉴스9 13대 여성 앵커 등 자리를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해 활동하고 있다.
김경란은 2015년 김상민 전 귝회의원과 결혼했으나 이후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아타까움을 안겼다. 협의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된 두 사람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당시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주요한 이유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혼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김경란은 MBN ‘우다사’로 근황을 전했다. ‘우다사’는 여성 연예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