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상다큐 마이웨이’ 사미자가 뇌경색 판병 이후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사미자 부부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사미자 부부는 지난 3년 전에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부부는 알콩달콩한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 3년 간 부부의 집안에는 여러 사건이 벌어졌다고.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 씨는 “아직도 기억한다. 지난해 8월 10일이다”라며 “지방 공연을 다녀오더니 사람이 몸을 움직이질 못하는데 새벽에 아침 방송에 나가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취소하라고 했지만 출연하겠다고 갔다”고 입을 열었다.
사미자는 “카메라가 위로 오다가 자꾸 몸이 기울어져서 이상해서 (제작진이) 이상하다고 해서 생방송 도중에 끌려 나왔다”고 말했다. 김관수 씨는 “소식을 듣고 그 사이에 병원 예약해놓고 입원시켰는데 뇌경색이 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수술로 시급한 상황은 넘겼으나 후유증으로 한 쪽 다리가 불편해진 사미자. 처음에는 옆에서 도움의 손길이 없으나 거동도 불편했으나 꾸준한 재활로 현재는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 김관수 씨도 몸 상태가 좋지는 못하다. 사미자는 한가득 채워진 약통을 보여줬다. 그도 올해 초 큰 부상을 당한 것. 잠깐 서랍 위에 올라가려다 중심을 잃고 쓰려져 안면이 함몰되는 큰 사고가 있었다.
현재는 많이 회복된 상태이나 3년 전에 비해 코가 휘는 등 여전히 후유증은 남아 있는 상태. 그럼에도 부부는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여전한 애정을 뽐냈다.
올해 나이 80세인 사미자는 1964년 데뷔해 반세기 이상 방송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의 남편 김관수 씨는 올해 나이 82세로, 사미자가 23세일 때 결혼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