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딸 송지아가 엄마 박연수의 소개팅에 난색을 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과 이혼 후 또다른 시작을 위해 용기를 냈다.
이날 박연수는 아이들에게 프로그램 출연 이야기를 하기 위해 무겁게 입을 뗐다. 박연수는 “엄마가 새로 프로그램하잖아. 그게 뭔지 이야기해줬나? 이혼한 이모들끼리 모여서 19금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19세 농담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거지”라며 “엄마가 소개팅하면 어떨거 같아?”라고 물었다.
지욱은 해맑게 “소개팅이 뭐지?”라고 물어 무거운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연수는 “누가 소개를 해줘서 만남을 갖는거야”라고 설명했고 지아는 “안했으면 좋겠어. 그냥 별로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예상치 못한 지아의 단호한 대답에 박연수는 말을 잇지 못했고 스튜디오에도 정적만이 감돌았다.
박연수가 출연 중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박연수는 올해 나이 41세로 송종국과 지난 2006년 결혼 후 ‘아빠! 어디가?’에서 단란한 가족의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고 박연수는 ‘둥지탈출 3’에 딸 지아-아들 지욱과 함께 출연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