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 낭만 넘치는 시민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부암동을 방문한 유재석과 조세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 한 가운데 홀로 앉아 가을을 즐기고 있는 시민 숙현씨를 만났다. 그는 “여기를 우연하게 서울 미술관에 왔다가 발견하고 매년 이맘때쯤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숙현씨는 “서른하나쯤 되니까 나름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오늘은 좀 내려놓고 가을을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를 설레이게 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그는 “내일 할로윈파티”라고 답하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핵인싸시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결혼할 사람에게 바라는 한 가지”를 부탁했다. 숙현씨는 “비슷한 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2’는 오는 12월부터 휴방할 예정이다. 길거리토크쇼인 만큼 혹한에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때문이다. 이에 재정비 후 내년 봄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2’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그리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