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함박스테이크 전수받은 수제함박집, “와이프(소유진) 데려와야겠다” 극찬 (2)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3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찾은 18번째 골목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아리랑시장이다. 옛 모습을 고이 담은 정겹고 포근한 동네 정릉은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영화 <건축학개론> 속 중요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주에 필동 함박스테이크 집에서 전수받은 수제함박집은 청양크림소스와 데미글라스 소스를 준비했다. 전수해준 그대로 재현했지만 소스가 부족해서 임시방편으로 우유를 넣기도 했다. 백종원 대표는 크림이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맛이 달라졌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필동 함박집에서 전수해줬던 크림은 당일 배달로 온다고 한다. 크림이 달라져서 그런지, 급하게 넣은 우유 탓에 매콤한 맛도 약해졌다. 데미글라스 소스가 들어간 함박스테이크의 맛은 어떨까? 밥에는 특별히 귀리를 추가해 백종원 대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종원 대표는 노른자와 육즙의 촉촉한 조화와 두툼한 함박을 높게 평가했다. 소와 돼지고기로 함박스테이크의 두께가 더 두툼해졌다. 달걀과 패티는 합격점. 중요한 맛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 대표는 와이프(소유진)도 데려와야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제함박집을 운영할 모자 사장님은 그제야 감사하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다만 청양크림 소스는 원래 크림을 이용해 보완이 필요했다. 크림소스만 제외하면 함박 패티는 이상이 없었고 곧바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