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미쓰리’ 15화, “저 이제 팀장 아닙니다, 선심씨” 차서원 사직서 제출! ...김형묵 성후에 청일전자 인수 중지 요청해 (1)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3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의 인수과정에 TM전자가 개입한 정황이 담겨있는 USB를 문형석(김형묵)에게 건낸 유진욱(김상경)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서로를 위해서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형님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 하시는 것은 어떻습니까”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서 그는 “박도준 말입니다. 그 친구를 보면 젊었을 때 형님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까지 그렇게 만들어주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마지막으로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한실업의 김 사장에게 협박을 하는 이 부장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김 사장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이 부장님 그 지렁이가 어떻게 꿈틀하는지 보고싶으시다면 제가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하며 강하게 나갔다. 청일전자에 계속 부품을 납품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결심은 앞으로 어떤 바람을 불러올 수 있게 될까.

이어서 TM의 전무 조동진(김홍파)은 어째서 청일전자를 성후에 인수하는 것이 더딘지 문형석과 이 부장에게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형석은 청일전자의 경우 회사를 지키려는 직원들의 의지가 강해서 계속해서 일을 진행하려고 할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들은 조동진은 그만 하라고 했다. 그의 말에 문형석은 화색을 띄며 청일전자 말고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에 조동진은 “아니, 문상무 자네가 손 떼, 도대체 뭣들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과연 이대로 문형석의 손에서도 청일전자의 운명이 떠나게 되는 것일까.

박도준(차서원)은 ‘드릴 말씀이 있어서 잠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문형석에게 문자하고 바로 그를 찾아가게 되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박도준은 “청일전자한테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문형석의 말을 들었음에도 그는 “상무님이 바라셨던 건 청일의 도산과 저의 사직서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상처받은 얼굴을 했다.

이어서 박도준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니까 크게 실망을 했다고 말하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럴 힘이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상무님처럼 되고 싶지가 않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TM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간 박도준은 바로 청일전자로 갔다.

박도준은 이선심(이혜리)을 만나자마자 “잠깐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청일전자 모든 직원 앞에 서서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허리 숙여 사과했다. 박도준은 “정리해고와 물량 발주 그리고 청일을 성후에 인수시키자고 했던 모든 일이 TM을 위한 일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을 들은 송영훈(이화룡)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해함을 언급했다. 최영자도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한 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과 더불어 허리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박도준은 이대로 TM을 떠나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까.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16부작으로 종영까지 1화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후속작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2019년 11월 20일 부터 방영예정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 최대철, 김기두, 이민지, 김명수, 최성원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