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가수 이주호를 만났다.
13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해바라기 이주호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이주호는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았다. 이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정태춘·박은옥 그리고 탤런트 김현주 등이 찾아와 축하를 전했다. 동료 또는 선·후배와 만나는 자리에서 그는 뭉클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주호는 “저는 가수였던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제 영혼의 세계에서 (저는 가수가 아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가수라고 그러는데 노래를 잘 못한다.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은 가수지만 저는 노래를 잘 못해서 가수는 못 되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음률에 담아서 여러분과 나누고 공유하고 향유하는 그런 사람이다. 가수라는 칭호보다는 그냥 노래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이주호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이용복을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만리포 바다 앞에서 ‘사랑으로’를 열창하는 등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감성 무대를 전달했다.
참고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익숙한 모습의 ‘대한민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가수’로 알려진 이용복의 나이는 1952년생 68세다. 지난 1970년 고교 2년생 때 데뷔했으며, ‘달맞이꽃’, ‘그 얼굴에 햇살을’, ‘잔디밭’, ‘마지막 편지’, ‘어린 시절’, ‘잊으라면 잊겠어요’, ‘사랑의 모닥불’, ‘비가 좋아’ 등의 히트곡을 갖고 있다.
이주호의 나이는 1956년생 64세다. 지난 1977년에 결성된 4인조 해바라기의 원년 멤버로, 1982년에 유익종과 함께 포크 듀오로 정규 1집을 냈다. 대표곡으로는 ‘행복을 주는 사람’, ‘사랑으로’, ‘모두가 사랑이에요’, ‘어서 말을 해’, ‘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이 있다. 지난 1992년 한국노래말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