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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공주 솔비, 예술-그림에 대한 솔직한 고백 눈길…“많은 사람들이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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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라디오스타’ 솔비가 자신의 예술 활동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지난 10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 활동을 하는 절 보며 많은 사람들이 비웃고 비난을 했습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 현대 미술에서 무엇이 예술이고 예술이 아닌가? 라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졌다”라며 “저는 가수로서 2017년 ‘레드’라는 작업을 최전방의 음악방송인 뮤직뱅크에서 선보였고 그와 동시에 최전방의 미술 공간인 ‘가나아트센터’에서 동일한 작업을 선보였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대중예술과 순수예술, 음악이냐 미술이냐 등 장르의 모호한 경계와 보여지는 공간에 따라 ‘쇼’로도 ‘예술’로도 불려지는 실험을 통해 현 시대에 ‘예술에 대한 정의를 무엇으로 내릴것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는 일종의 계획된 ‘쇼’를 했다”고 말했다.

솔비 인스타그램
솔비 인스타그램

솔비는 그 후 ‘레드’가 몇 년동안 국내외를 돌며 전시되고, 올해 프랑스 파리시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축제 ‘라뉘블랑쉬’에서 초청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대중예술인 최초로 대형 미디어 작품과 퍼포먼스 페인팅 작품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무엇이 예술일까요? 어쩌면 모든 예술가들은 그 답을 찾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대중들을 향해 쇼를 해오고 있는지도 모른다”라며 “앞으로도 전 저만의 방식으로 예술이라는 쇼를 계속 해볼 생각”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솔비 인스타그램
솔비 인스타그램

이를 본 팬들은 “응원해요 언니” “솔비씨의 꿈을 찾아가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솔비는 본명 권지안으로, 그는 지난 2006년 타이푼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전시 투어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솔비는 올해 6월 국내에서 개인전 ‘Real Reality(리얼 리얼리티) : 불편한 진실’을 개최, 국내 관객과도 만났다. 

한편 솔비는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 근황과 작가 활동 일화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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