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가 다둥이 엄마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혼자 쓸쓸히 밥을 먹으러 온 한 주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재 넷 째를 밴 상태로 3명의 아이가 더 있다고 밝힌 다둥이 엄마는 큰 아이가 벌써 23세라는 말로 김수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17세에 결혼해 현재 39세라고 밝힌 다둥이 엄마는 남편과 사별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잠깐 말을 잇지 못했다. 올해 4월 심장마비로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다둥이 엄마는 “남편이 아기의 존재도 모른 채 떠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같은 동네에서 남매처럼 자라 일찍 결혼한 부부는 남편이 일을 나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밥을 먹다 이내 입덧이 심해진 다둥이 엄마에 김수미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말에 직접 된장찌개를 끓이고 간장게장에 밥 친구까지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김수미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힌 다둥이 엄마는 "남편과 함께 이 자리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늘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남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다둥이 엄마에게 김수미는 말없이 배를 쓰다듬었다.
이에 김수미는 게장과 겉절이를 챙겨주며 조용히 명함을 건넸다. "꼭 연락하라"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남긴 김수미에 다둥이 엄마는 “전화드릴게요”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수미, 조재윤, 최양락, 서효림이 출연하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아이비, 인순이, 다둥이 엄마가 출연하는 7회 재방송은 13일 오후 5시 3분 SBS 펀E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