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클래지콰이 호란이 오랜만에 방송으로 근황을 전한다.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가 13일 밤 첫 방송하는 가운데 가수 호란이 출연 소식이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호란(본명 최수진)은 지난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란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남편과 불화를 겪었으며 협의 끝에 그 해 7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 가운데 지난 2016년 9월 호란은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그는 전날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했다고 고백했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하던 모든 방송 및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추후 그의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였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호란은 오랜 자숙 기간을 가지다가 올해 초 OBS ‘웅산의 우여한 라이브’에 출연해 2년 반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평생 안고 갈 과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호란은 13일 첫 방송하는 MBN ‘우다사’에 출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다사’ 티저 영상에서 “내 정체성이랑 자존감이 부서졌다”라며 이혼의 아픔을 짧게 고백하기도 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여성 연예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