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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철민, “가족 모두 암으로 떠나”…현재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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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개그맨 김철민이 출연했다.

김철민은 3달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현재 뼈까지 암이 전이됐다며 상황을 전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 페이스북

이어 그의 가족들 역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밝혔다. 김철민은 “아버지는 폐암, 어머니는 간암으로 20년 전 돌아가셨다. 큰 형님과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작은 형님 역시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김철민은 “사실 죽을까 겁난다. 방사선 치료 17차례 받았고, 항암치료는 계속 받고 있다. 살고 싶다. 꼭 살 것”이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펜벤다졸 복용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알려졌으나 최근 말기암 환자가 구충제로 극적 완치된 사례들이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청은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전문가 상의 없는 약 복용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며 부작용의 위험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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