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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아영 父 “인간 할 짓 아냐” 분노…‘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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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의 피해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日수출규제 4달, 우리경제는?(성윤모)’, ‘홍콩, 최악으로 가나?(홍콩교민·장정아)’,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사고(피해 신생아 부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영유아에 관련된 사건사고가 불거진 가운데,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부산 모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갑자기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간호사의 학대 행위와 아기 두개골 골절의 상관관계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경찰서가 확보한 신생아실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간호사 A씨의 아기 학대 행위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CCTV 영상에는 A씨가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신생아실에서 생후 5일 된 여아룰 한손으로 거꾸로 들거나 아기 바구니에 집어 던지는 등 거칠게 다루는 장면이 여러 차례 담겼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아동 학대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간호사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병원장또한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인멸 또는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이 영장은 발부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갓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신생아 두개골 골절”이라는 주제 아래, 해당 신생아의 부친을 연결했다. 그는 22일에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면서 ‘아영’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아영 양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까지도 동공 반사와 자기 호흡이 없는 상태다. 지난주 금요일에 찍은 MRI 사진을 보니까 머릿속에 뇌세포가 너무 괴사가 많아가지고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상태다. 뇌들이 자기 위치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전해 청취자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학병원으로 옮긴 후 상황에 대해서는 “밤에는 원래 면회 시간이 아닌데 입원 직후라서 잠깐만 볼 수 있었던 거다. 그때는 머리 부어 있는 거밖에 일단 확인을 못 했었다”며 “저희도 의료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기 머리를 딱 보니까 왼쪽이 크게 부어 있더라. 누가 봐도 표시가 났었는데 이송할 때까지 같이 후송했던 간호사 두 분도 끝까지 나중에 물어보니까 몰랐다 하시더라”며 황당해 했다.

아영 양 아버지는 “두개골 골절이 있고 뇌출혈과 뇌손상이 있다, 라는 얘기 듣자마자 이거는 뭐 낙상이다, 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니까, 당시에는. 바로 (CCTV 공개를) 요청했던 것”이라며 “일단 경찰 수사 중에 학대 정황이 좀 있다, 이런 얘기를 전해 듣고 제가 바로 돌려보게 된 거다, 다시. 돌려보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봤을 때의 마음에 대해서는 “그건 뭐,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냥 심장이 막 뛰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그냥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손발이 떨리는데”라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또 “학대 정황을 알게 됐을 때는 (A씨가) 이미 긴급 체포된 상황이었다. 당연히 구속될 줄 알았는데, 또 나중에 보니까 (둘째 아이) 임신 중이라고 해서 불구속 수사로 바뀌었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A씨가) 총 한 10년 정도 거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냥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진짜”라며 분노했다.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일단 처음 수사가 시작되고는 바로 폐업 공지부터 올린 거고, 폐업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더라. 그 다음에 저희가 아동학대 정황을 알게 된 직후에 병원으로 찾아갔는데. 그때서야 본인들도 그 CCTV 영상을 봤다, 정말정말 죄송하다, 그 부분은. 이건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 두개골 골절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신 거다.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바란다(라면서 말이다)”라며 “저희가 아내 같은 경우는 직접 환자로 저 같은 경우는 보호자로 병원에 연락처가 다 등록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들을 저희가 언론 뉴스, 경찰을 통해서 알게 되기 전까지는 병원 쪽에서는 일체 얘기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그게 다고 국민청원에서 많이 동의해 주시기를 바라는 그 정도밖에 없다”며 (엄마가) 일단 본인도 산후 조리해야 될 상황인데 지금 옆에서 보기 마음이 아프다“라고 호소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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