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토코투칸 엔아이가 집단 왕따로 괴로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토코투칸 엔아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대구의 한 동물원에는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새들이 소개됐다. 열대 우림을 대표하는 새 토코투칸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토코투칸 사이에는 문제가 있었다. 다른 동료들이 호시탐탐 엔아이만 감시하다 공격을 퍼부었다. 이 때문에 엔아이는 구석에 몸을 숨긴 채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했다.
전문가는 "얘들 자체가 소규모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종이다. 시간을 가지더라도 천천히 같이 무리 생활을 할 수 있게 적응을 돕는 게 좋다. 가해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 서서히 유대를 형성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육사들은 사육장 곳곳에 토코투칸 인형을 설치, 엔아이를 괴롭히던 세 마리의 새들은 인형에게 공격을 했다. 그 덕에 엔아이는 무사히 식사를 했고,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12 23: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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