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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설정환, 긴장 고조시키는 실랑이…"왜 이렇게 당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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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과 설정환이 실랑이를 벌였다.

1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봉천동(설정환)과 실랑이를 벌이는 황수지(정유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 오픈을 준비하던 황수지는 자신을 돋던 직원에게 폭언했다.

KBS '꽃길만 걸어요'
KBS '꽃길만 걸어요'

황수지는 "가성비? 나 황수지야. 내 앞에서 가성비를 왜 따져? 그깟 천만 원, 내 백 하나 값도 안 돼. 하여튼 오픈만 늦어져 봐, 내가 너 꼭 자를 거야. 빨리 어시스턴트부터 뽑아, 너처럼 말귀 못 알아듣는 애들 말고"라고 소리쳤다.

한편 봉천동은 김지훈(심지호)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황수지와 마주쳤고 "양  과장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 양진희 과장님이요. 지금 스튜디오 준비 도와주시고 계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자신을 무시하는 황수지에게는 "말 조심하세요. 원칙대로라면 회사 직원이 스튜디오 지원 나갈 이유 없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수지는 자리를 피하려는 봉천동에 "너 어딜 도망 가. 너 여기서 딱 기다려. 김 본부장 오면 여기서 딱 잘라버리라고 얘기할 테니까. 너 뭐 믿고 이렇게 당당해?"라고 따졌다. 봉천동은 "여기 회사입니다. 아무리 철이 없다지만 공과 사가 그렇게 구분이 안 되십니까"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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