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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붐 성적표 공개, 101명 중 101등 "행복은 성적순이 아냐" 항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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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편애중계'에서 붐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김성주, 안정환, 서장훈, 붐, 김제동, 김병현 중계진의 성적표가 먼저 공개됐다. 자신들이 공부를 얼마나 했었는지, 그때는 성적이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 토론을 하던 중계진들은 곧 자신들의 성적표를 다함께 보게 됐다.

1남 3녀에 외아들이라서 부모님이 학원까지 보내줘가며 공부를 시켰다는 김병현은 성적표에서 '가' 투성이인 것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국체전 야구 분야에서 우승을 했었기 때문에 모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제동은 "고등학교 때 우승한 사람은 김병현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는데, 이때 서장훈은 크게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나 깜짝 놀랐네"하고 어이없어했다.

"저희는 고등학교 3년 내내 8번인가 9번 우승했었어요"라는 서장훈에 안정환은 포기한듯 "알았어요, 그만해요"라며 넌덜머리가 난다는 듯 김성주와 빠르게 진행을 하려고 했다. 붐은 이때를 치고 "저는 고무동력기 우승했었다"고 밝혔으나 곧 바로 김제동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275명 중에 216등을 한 김제동의 성적이 공개돼 김제동은 못 믿는 눈초리로 성적표를 직접 가서 두 눈으로 확인을 하기도 했다.

"이게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제가 그때 여자친구가 있어서 가출을 했었다"고 김제동은 말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눈치였다. 서장훈은 "성적보다 그게 더 안 믿긴다"며 항의했고, 이에 김제동은 "내가 그 여자애 때문에 가출했었다니까. 내 마음을 안받아줘서"라고 씁쓸하게 얘기했다.

이어 붐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김성주는 "야, 이거 읽을 게 산더미다"라며 감탄했고 학습 관련 한줄평을 읽어내려갔다. "기초학력이 부족하고 학업에 대한 흥미는 별로 없다"고 이야기해 붐은 좌절한 듯 책상에 엎드렸고, 김성주는 이어 "양갓집이었다. 양과 가 뿐이다"라고 성적을 적나라하게 공개했고 "101명 중에 101등이다"라고 얘기해 충격에 빠뜨렸다.

안정환 또한 35명 중에 35등이었던 성적을 공개했었는데 "아니, 뭐 살면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활동성 100점, 사회성 96점, 자신감 96점, 사려성 58점, 동조성 34점, 독립성 36점 등이었다"라고 붐의 인성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붐은 "우리 중계진만 봐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지 않느냐"며 중계진들을 격려했고, 이어 김성주는 "꼴찌고사의 문제 출제를 누가 했냐면 교과 성적 하위권 친구들이 출제위원으로 선정됐었다"라고 밝혔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꼴찌고사를 앞둔 중계진들은 "꼴찌가 학교를 대표하고 반을 대표할 수 있으며 1등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대결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오늘 출전할 선수를 만나보게 됐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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