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비디오스타' 지상렬 금맥특집, 윤일상X김태훈X양재진X박규리 '미친 입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지상렬의 금맥특집이 진행됐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황보가 박나래를 대신해 특별 MC로 출연했다. 제주도의 태풍을 뚫고 의리 하나로 이곳에 온 황보는, "결항이 안됐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은 지상렬의 금맥 특집으로, '소맥과 인맥 사이'라는 테마로 지상렬, 윤일상, 김태훈, 양재진, 박규리가 출연했다.

지상렬은 특별 MC로 출연한 황보에 "나의 연예계 첫사랑이자 20년동안 변하지 않아온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MC들은 눈빛교환을 준비했고 지상렬은 쑥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간단한 근황 토크가 끝나고 지상렬의 '금맥' 게스트들을 위해 '상렬어' 퀴즈가 진행됐다.

일반인들을 알 수 없고 알쏭달쏭한 지상렬의 언어 '상렬어' 퀴즈에 지인으로 나온 게스트들마저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윤일상은 퀴즈에서 단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MC들과 게스트 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상렬어 정답에 대해 맞추려고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지상렬은 어이없어하며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맞춰야 돼요?"라고 물었고, 이어 박규리는 '혓바닥에서 녹용 좀 나온다?'에 대한 정답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내 상렬어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럼 우리가 쓰는 일상어를 상렬어로 변형시켜 말할 수 있냐"는 김숙의 요청에 지상렬은 곧바로 윤일상의 일상어를 변경해 상렬어로 남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비슷한 단어들을 자꾸 돌려막기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을 '빵' 터뜨렸다.

김숙은 "그럼 술 제대로 들어간다는 뭐냐"고 물었고, 지상렬은 "간에다 벽돌 좀 쌓네"라고 얘기해 김숙을 웃음 터지게 했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상렬어 번역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지상렬이 래퍼 출신이라는 소식이 공개돼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지상렬은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도 했었다"고 얘기했고 "MC해머 대표곡을 벤치마킹했었다. 야심차게 힙합의 길로 뛰어들었는데 호되게 혼나고 접었다"고 말했다.

황보는 "김태훈에 지상렬의 랩에 대해 질문했더니 '망했겠지'라고 답했더라"고 말했고, 이에 윤일상은 "들어봤는데 랩이라곤 할 수 없고, 랩의 형식만 있을 뿐 그냥 퍼포먼스다"라고 평했다. 지상렬은 "저는 당시 제가 음악 주치의라고 생각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황보는 "너무 궁금한 지상렬씨의 랩 실력, 까더라도 한번 보고 판단하겠다"며 과거 영상을 통해 지상렬의 무대를 공개했다.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 래퍼 지상렬. 에디와 제롬이 함께 참여한 과거의 무대로, 지상렬은 열정적인 모습의 예전 자신에 민망해했다. 양재진은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 저런 건지, 아니면 그냥 다 놔버리고 그렇게 하신 것인지"라 물었고 지상렬은 "그때 뒤에서 누가 조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일상의 곡을 부르기로 한 지상렬은 "너무 좋아하는 노래가 많은데 노래들의 명성에 먹칠을 할 수가 없겠더라. 그래서 그냥 가장 자신있는 노래 '사랑했어요'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윤일상이 "그분은 건드리지 말지"라고 장난스레 이야기해 지상렬은 민망해하며 웃었다. 곧 긴장한 모습으로 지상렬이 무대를 시작했고, 너무나 떨려하는 모습에 윤일상과 김태훈은 지상렬을 가리키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공개되는 지상렬의 노래실력에 모두가 귀를 쫑긋 모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지상렬은 '사랑했어요'를 열창했다. 지상렬은 열창을 마친 후 수줍은 모습으로 자리에 들어가 앉았고, 이에 김숙과 박소현, 황보와 산다라박은 박수를 보내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어 박규리가 천재 작곡가 윤일상에 헌정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로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레전드 히트곡이 너무 많으신 분이라 그중 2곡을 커버를 해서 명곡을 민요 스타일로 재해석해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규리 특유의 간드러짐과 신명나는 목소리와 꺾기가 윤일상의 명곡들을 또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박규리는 수줍은 모습으로 또 다시 '애인있어요'를 본인의 스타일로 해석해 불렀다. 

가슴 절절한 정통발라드인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박규리는 남도 민요 창법으로 '애인있어요'를 구성지게 열창했고, 깊고 진한 느낌의 '애인있어요'에 윤일상은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윤일상은 박규리에 "목소리에 한이 있어요"라고 얘기했고, 양재진은 "가사를 듣다 보니까 아내를 향한 태훈 형이 생각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과 박규리의 노래를 들었는데, 이 중엔 사실 가수 한 분이 더 있다. 바로 윤일상씨다"라고 김숙이 소개하자 윤일상은 쑥스러워하며 손사래를 쳤고 김태훈은 윤일상의 노래에 대해 영 아니라며 참가에 의의가 있었다고 얘기해 윤일상이 실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한편 박소현은 양재진과 생각보다 더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박소현은 기억력이 나빠 양재웅과 자신이 친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혀 양재진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소현은 "나중에 가서야 아, 양재웅씨 형과 제가 생각보다 더 친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일상이 진지하게 연기하는 영상이 공개돼 본인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양재진 또한 드라마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곧 지상렬은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며 황보에게 연심을 보였으나 야심차게 보여준 '건달 로맨스'는 황보의 "내가 이길 것 같다"는 말에 웃음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한편 지상렬 금맥 중 또 한명의 기혼자인 박규리는 자신과 남편과의 로맨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저를 오랫동안 순수하고 착하게 사랑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결혼해도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 만난 제 분신, 아이가 있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훈은 한편 자신은 결혼했지만 양재진에게는 말린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양재진이 언젠가 나한테 "형, 나 결혼할까? 물은 적이 있다. 사실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을 할까? 하고 누구에게 물어보질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재진은 "저는 그때 정말 처음 누군가에게 물어본건데 이 형이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고 장난스레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여성에게는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고 생각이 많다는 지상렬의 의외의 모습을 공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표현이 서툴러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는 좀 진한, 잘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지상렬은 그래서 황보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이 마무리됐고 방송 소감이 어땠냐는 MC들의 물음에 지상렬은 "오늘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게 좋은 이야기 나누다가 가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지주연, 장진희, 서동주, 서정희가 지난회차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비디오스타' 169회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