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 기업가도 알아본 ‘최정상 브랜드 가치’ 화제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근 SJ그룹 기업 간담회에서 대표이사가 언급한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브랜드 파워가 화제다.

지난달 25일, SJ그룹 이주영 대표이사는 "우리 브랜드는 회사가 따로 협찬하지 않아도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고 말한데 이어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씨가 캉골 모자를 자주 쓰고 나와 큰 홍보 효과를 얻게 됐다"며 지민의 영향력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민은 BoF500의 '2019 클래스(전 세계 패션 산업을 형성하는 인물)'에서 '모델 및 뮤즈'로 등재 돼 세계 패션계에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민이 착용한 모든 아이템들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현상이 지속되자 유명 브랜드와 패션 관계자들은 지민의 커스텀 상품을 제조하거나 지민의 패션 정보를 공식 SNS에 제공하는 등 지민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국내 연예스포츠 전문매체에서 창간 15주년을 맞아 발표한 '대중문화계 파워피플' 설문 조사에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엔터테인먼트사, 방송 재직자,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방시혁과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도 개별 득표수를 얻어 "그들의 파워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라며 주목을 받았다.

지민의 브랜드 가치는 해외 매체 분석을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미국 롤링스톤은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팬덤에 빠져드는 시작은 지민으로부터 나오는 훌륭한 후렴구 혹은 근사한 모습"이라며 극찬했다.

또한 미국 유명 10대 매거진 세븐틴은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많은 팬이 진짜 '최애'로 꼽는 멤버가 한 명 있다. 지민은 데뷔 이래 수많은 팬을 그야말로 홀리고 있다"고 전하며 지민의 솔로 역량과 파워에 주목해 "끼와 재능이 그 가치를 높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