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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세븐어클락(Seven O’Clock), 소년과 남자의 사이에 선 ‘백야’로 차트인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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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차트인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세븐어클락(앤디, 한겸, 태영, 이솔, 루이)의 미니 3집 ‘백야’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타이틀곡 ‘미드나잇 썬(Midnigh Sun)’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먼저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리더 한겸은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을 한 기분이 들어서 떨렸다. 이번만큼은 안무 수준을 높여보자, 디테일을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는데 대중들에게 그런 모습이 잘 보여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전했다. 

첫 데뷔 무대를 가진 새 멤버 루이는 “저는 데뷔를 하는거라 많이 긴장도 하고 걱정도 했는데 막상 하니까 기쁜 생각 밖에 없다”라고 웃어보였다. 

세븐어클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미니 2집 ‘#7’에서는 앞을 향해 질주하는 청춘, 2019년 2월 발매한 전작 디지털 싱글 ‘Get Away’에서 향수에 젖어 있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미니 3집 ‘백야’에서는 멤버 재정비를 마치고 소년과 남자 사이의 경계선에 서있는 백야 속 다섯 명의 꿈꾸는 청년들로 성장한 세븐어클락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겸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콘셉트다. 사랑을 느끼면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전의 다른 앨범과 다르게 힐링이 되는 곡, 경쾌한 곡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담아냈다. 비주얼적인 스타일링 시도도 많이 했다”라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세븐어클락 앤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미드나잇 썬(Midnigh Sun)’은 백야현상과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북유럽의 탁 트인 절경을 연상케 하는 ‘ICE POP’ 곡이다. 청량감 가득한 사운드와 다섯 멤버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마음이 뭉클해지는 무한한 사랑의 표현을 소화해냈다.

태영은 타이틀곡에 대해 “곡은 청량하지만 가사에서는 어딘가 애절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마냥 밝지만은 않은 곡이다. 성숙해진 저희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중독성있는 멜로디를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세븐어클락에게 딱 맞는 곡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로 지지않는 태양을 표현한 부분을 꼽았다. 안무를 직접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한겸은 자신이 직접 꼽은 포인트 안무 ‘내가 데리러 갈게’ 춤을 직접 선보이기도. 

세븐어클락 한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으로는 순수한 소년 같은 세븐어클락의 매력이 넘쳐나는 ‘화이트 나잇(White Night)’,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리듬의 팬송 ‘세이브 미 나우(Save Me Now)’, 콧노래처럼 귓가에 맴도는 ‘라디 다디(Ladi Dadi)’,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이코닉한 주제가 ‘파라다이스’ 리메이크 보너스 트랙까지 포함돼 총 5곡이 담겨있다. 

그전보다 좀 더 넓어진 음악적 장르를 담아낸만큼 멤버들이 ‘픽’한 곡은 무엇일까. 앤디는 “일단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이라는 곡이 있다.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가 있어서 우리의 소년미를 돋보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겸은 ‘라디 다디(Ladi Dadi)’의 안무를 직접 창작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디 다디(Ladi Dadi)’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다. 평소 안무창작이 취미여서 직접 만들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세븐어클락 태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국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세븐어클락이지만 외국에서도 점차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 비결을 묻자 태영은 “사실 저희가 한국에서 무대도 엄청 무대를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 해외에서도 기회가 잦은 건 아니기때문에 투어 하나 하나를 소중히 하는 걸 많이 느껴주시는 것 같다”라며 “멤버 중 루이와 앤디가 외국어를 굉장히 잘해서 그런 부분도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7명으로 활동했던 세븐어클락은 데뷔와 함께 몇 번의 멤버 교체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일을 겪은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겸은 “멤버가 솔직히 말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 많이 바뀌었다. 바뀔때마다 연습실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매 앨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같다”라며 “멤버들과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끝내고 오자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앞으로의 미래를 서로 약속을 했기때문에 앞으로 그런 일은 최대한 없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세븐어클락 루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새롭게 막내로 합류한 루이 역시 소감이 남다랐을 터. 루이는 “들어올 때는 여러가지로 걱정을 많이 했다. 잘 안 받아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첫날부터 형들이 귀여워해주기도 하고 적응하는 데는 일주일도 안 걸린 것 같다”라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가장 좋은 형이 누구냐고 묻자 “모든 형들이 제일 잘 해주지만 앤디 형이 제일 잘해준다. 마음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고, 맏형이라서 막내를 잘 챙겨줘서 제일 좋다”라고 웃었다. 

루이는 “나중에 들어와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형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세븐어클락의 멤버로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루이의 합류로 막내 자리를 양보하게 된 태영은 “저는 막내답지 않은 막내였던 것 같다. 오히려 루이가 막내 역할을 잘해서 팀의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루이의 첫인상은 형인줄 알았는데 동생이라고 해서 놀랐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니깐 동생이 맞더라”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세븐어클락 이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세븐어클락은 ‘Get Away(겟어웨이)’ 이후 9개월만에 신보 ‘백야’로 돌아왔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그룹에 비해 컴백기간이 긴 것에 대해 세븐어클락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리더 한겸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앨범을 냈을 때 좋은 성적을 냈으면 계속 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서 텀이 길지 않았나 싶다. 저희가 이번 차트인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텀이 길지 않게 앨범을 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멤버들 역시 이번 앨범의 목표로 차트인을 꼽았다. 앤디는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면 팬들을 위한 한국 콘서트를 열겠다고 저희끼리 공약을 세워봤다”라며 ‘음원강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겸은 “앞으로 팬클럽 로즈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할 예정이다. 공백기가 너무 길지 않게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세븐어클락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백야’는 12일 오후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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