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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김재철, “집에 가서 대본 읽고 착잡한 마음…한강에서 계속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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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재철이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촬영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김재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고 있다. 김재철은 벼랑 끝 위태로운 아이들을 보듬는 선생님 민재 역을 맡았다. 

김재철 / 부영엔터테인먼트
김재철 / 부영 엔터테인먼트

이날 인터뷰에서 김재철은 다소 암울한 내용을 담은 이번 영화에 대해 “집에 가서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조금 착잡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본을 받은 그날 한강에 나가서 계속 걸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마냥 슬픈 감정만은 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울한 내용인 만큼 감정소모도 있었다. 김재철은 “감독님이 저에게 담담하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감정에 빠지지 말고 담담하고 단단한 나무처럼 연기하길 바랐다”며 “깡패 같은 선생님, 친구 같은 선생님 등 다양한 선생님이 존재하는데 감독님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책임감 있고 절제된 연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우울한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중 준영이의 편지를 읽는 씬에서는 감정소모가 있었다. 촬영 전에는 감정이 현장에서 안 나올까 걱정했다. 혼자 한강에서 연습을 할 때는 눈물이 많이 났는데, 막상 현장에서 감정이 안 살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잘 촬영이 됐다”며 “몇 장면들 빼고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철이 출연하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개봉일은 11월 21일이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0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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