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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엑스원, "조작 멤버 밝히고 재구성" vs "해체 요구" 입장차 속 CJ 고위층 연루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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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 등의 투표조작 혐의를 받는 PD와 CP(책임프로듀서)가 구속된 가운데, 10여명의 CJ ENM 고위 관계자 역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 관계자는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입건된 이들은 CJ (고위)관계자, 기획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을 포함한 인원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 CP(책임 프로듀서), 보조 PD와 모 기획사 부사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 중 안씨와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다른 2명은 기각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기획사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하고 있고, 향응수수나 고위 관계자 개입 여부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즈원(IZ*ONE)-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즈원(IZ*ONE)-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 7월 경찰은 일부 팬들의 의혹 제기로 엠넷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당시 팬들은 프로듀스X101 내 1~20위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연습생 20명 모두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해당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3 격인 '프듀48' 역시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프듀X'와 같은 방식으로 최종 20위 순위 득표수가 일정 숫자(445.2178)의 배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의 조작을 인정하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직격타를 맞았다.

아이즈원은 쇼케이스와 컴백쇼가 모두 취소됐으며 출연 방송 결방 및 통편집이 되며 사실상 활동이 불가한 상태다. 방송 직후 조작 논란이 터진 엑스원은 지상파 출연을 하지 못했고 현재도 이미 예정된 해외 행사를 제외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작 멤버 밝히고 재구성을 해야한다"라는 입장과 "해체를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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