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최준용이 재혼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최준용은 결혼 후 밝은 모습으로 재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이혼 당시 속이 많이 탔다며 “사실 그쪽에서 먼저 이혼을 요구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았다”라며 “제 인생에서 가장 성공한 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최준용은 새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올 구정 연휴 때였는데 친한 여동생이 전화가 왔다”라며 “심심하면 스크린 골프를 치러 오라고 해서, 가서 골프 치는 걸 구경했다. 사실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다. 들어오자마자 여동생한테 짜증을 내더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저랑 아내랑 같은 팀이 됐는데 골프를 굉장히 잘 치더라. 내가 여태껏 본 아마추어 여자 중에 골프를 가장 잘했다”라며 “게임이 끝나고 밥을 먹고 헤어졌는데 집에 가서 그 친구가 계속 생각났다. 연락처를 못 받아서 카톡 단체방을 만들라고 여동생한테 말했다”고 설레는 시작을 언급했다.
이 일을 계기로 연락을 시작하게 됐다는 최준용은 “저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재혼할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 지금 그런 것을 따지면 재혼할 입장은 못된다”라며 “그래도 다 받아주었다”고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준용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며 지난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야인시대’ ‘올인’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SBS ‘착한 마녀전’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최준용은 2002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그는 15년간 싱글대디로서 아들을 홀로 키웠다.
최근 최준용은 재혼 소식을 그의 SNS에 직접 전했다. 그의 신부는 15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