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인간극장’에 출연하고 있는 정학재씨, 홍인숙씨의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사과밭 로맨스’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재씨와 인숙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과수원 일에 뛰어든 지 35년이 된 학재씨는 20여 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불편해진 후에도 재활에 매달려 다시 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예상치 않은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 그는 하반신 장애를 갖게된 후에도 부지런한 성정을 잃지 않았다.
이어 학재씨의 아내 인숙씨는 "쫑알쫑알하면서도 (심부름을) 잘한다"며 살림을 도와주는 손자 현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호박을 썰던 그는 "살림 못하는 표가 나죠? 남자 일만 잘해요"라며 "7, 8년 전 그때까지만 해도 아저씨와 저하고 과수원 일을 다 했다. 봄에만 인부 사서 하고 가을에 수확하는 것은 새벽부터 둘이서 열심히 따서 둘이 다 해서 저녁이 되면 차에 싣고 공판장 가서 팔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출연하는 KBS1 '인간극장'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비롯한 치열한 삶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