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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설운도 “계속 인기있는 이유는”+지휘자 장한나 “5년 만에 한국왔어요”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1.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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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운도라 쓰고 노력도라도 부른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가수 설운도의 나이는 62세다. 늘 변함없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설운도는 “제 모습이 변함이 없지 않느냐. 항상 똑같다. 머리 스타일을 안 바꾸는 이유는 제 마음이다. 저도 때로는 변화를 주고 싶지만 바꿔보니 이상했다. 그래서 몇번 포기를 했다. 제가 볼때는 제가 스스로 생각할때 2%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 사람이 너무 완벽하게 보이면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부족한 것 같고 부족한 것 같으면서도 괜찮고 그런 모습이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설운도는 “잃어버린 30년은 가사와 제목이 급조된 노래다. 처음 노래를 받을때는 아버지란 노래였다. 그러다가 이산가족 첫날 이 프로를 보고 그분이 왔다면서 이 가사를 이 노래에 넣으면 히트질 것 같다고 하셨다.그래서 작사가 박건호 선생에게 연락을 해서 부탁드렸고 하루만에 가사가 바뀌게 됐다”며 노래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설운도는 현철, 태진아, 송대관 등과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힌다.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에 본명 '이영춘'은 촌스러워서 예명을 생각하다가 스스로 나훈아처럼 최고의 가수가 되자는 뜻과 권투의 라운드처럼 가수 인생의 매 라운드를 열심히 살자는 뜻의 나운도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매니저가 '운도'는 괜찮은데 '나'라는 성이 좋지 않아서 성공하기 힘들 거 같다고 하여 다른 성을 연구해보자고 했고, 여러 성을 연구하다가 '설'이라는 성이 운도와 잘 어울린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설운도'로 예명을 결정했다고 한다.설운도는 1982년 KBS 신인탄생으로 데뷔했다. 설운도의 가족관계로는 배우자 이수진, 아들 이유, 아들 이승민, 딸 이승아 양이 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이날 방송에는 장한나 지휘자가 출연했다. ‘손끝 하나로 만들어내는 감동의 기적’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장한나는 “5년 만에 한국에 와서 공연도 하고 이렇게 아침마당에도 나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노르웨이에서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데 이번에 팀과 같이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하게 됐다. 올해는 한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 제가 지휘를 하게된지 25주년이다”라고 말했다.

장한나는 1982년 12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태어났다. 3세 때인 1985년 피아노를 배우면서 음악을 시작했지만, 3년 후 첼로로 바꾸었다. 이를 두고 장한나는 "피아노는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닐 수도 없으며 페달을 밟고 싶을 때 밟을 수도 없었다. 이건 내 악기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회고했다.

첼로 공부를 시작한 지 4년만인 10세때 1992년 <월간음악>이 주최한 전국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듬해 11살 때부터 미국 뉴욕의 명문 연주학교 줄리어드 음대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1년만인 1994년 제5회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하여 국제적으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5년에는 영국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데뷔 앨범을 제작했고, 같은 시기에 역시 세계적인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를 사사했다. 1997년부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과 차례로 협연하며 일약 세계적인 연주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1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고, 꾸준히 성공적인 첼로 연주자로서 명성을 이어갔는데, 2007년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휘자로서의 스승은 뉴욕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유명한 로린 마젤. 지휘자로 입문한 계기에 대해서는 "첼로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의 수는 제한되어 있다. 나는 더 많은 음악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장한나는 2019년 11월 13일 예술의 전당에서 트론헤임 관현악단을 이끌고 연주를 가질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관현악단임을 반영한 듯,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대작곡가 그리그의 곡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루어진다.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협연자로 나선다. 14일과 16일에는 부산, 대구에서도 연주를 갖는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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